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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쯔하오] 상하이산 '국민캔디', 잊을 수 없는 달콤한 추억 '다바이투' 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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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역사 지닌 중국 최고의 전통 사탕브랜드
방중 美 닉슨 대통령 수행단 선물로 증정 인기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미국에 허쉬 초콜릿이 있다면, 중국에는 화이트래빗(大白兔,이하 다바이투)이 있다.”

중국을 대표하는 사탕의 대명사인 다바이투(大白兔)는 세상에 나온 지 6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국민 사탕 브랜드'이다. 지난 80년대 다바이투의 밀크 캔디는 친지들에게 전달하는 명절용 선물로도 각광받으면서 중국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의 캔디'로 통한다.  

이 사탕의 제조사는 상하이 소재 업체인 관성위안(冠生園)으로, 사탕, 벌꿀,조미료,주류 등을 생산하는 중국 식품 업계의 터줏대감으로 통한다.

이 기업의 간판 브랜드 다바이투(大白兔)는 유서 깊은 브랜드인 라오펑샹(老鳳祥),상하이파이(上海牌) 시계와 함께 상하이를 대표하는 라오쯔하오(老字號,오랜 역사를 지닌 중국 브랜드)로 중국인들에게 널리 사랑 받고 있다. 중국 당국은 지난 2004년 다바이투를 '중국 명품브랜드'(中國名牌)로 공식 선정했다.

다바이투 판매 매장 및 초창기 제품 광고[사진=바이두]

중국의 1세대 캔디, ‘토끼표 밀크캔디’ 2조원어치 팔려

‘국민 캔디’ 다바이투(大白兔)의 전신(前身)은 1940년대에 등장한 ‘ABC 미라오수사탕’(米老鼠糖)이다. 이 사탕은 40년대 상하이에서 유행한 영국의 밀크 캔디를 모방해 만든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품은 저렴한 가격과 달콤한 맛에 큰 인기를 누렸다.

신중국(新中國) 성립 후 사탕 제조사는 국영기업 소속이 됐고, 다바이투는 1959년 건국 10주년을 맞아 재탄생하게 된다. 다바이투 밀크 캔디는 당시 상하이 노동자들이 업계를 대표해 국경절을 맞아 헌정 상품으로 제작하면서 ‘국민 브랜드’로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물자가 귀했던 50년대 계획경제 체제의 중국에서 다바이투 밀크 캔디는 일종의 영양제로 인식됐다. 특히 이 업체는 밀크 캔디가 우유와 똑 같이 높은 영양가를 가졌다는 광고 문구를 내세우면서 이 제품은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갔다.

냉전으로 얼어 붙었던 중·미(中美)관계를 녹이는 데도 이 사탕은 ‘한 몫’ 한 것으로 전해진다.

1972년 중국을 방문한 미국 닉슨 대통령의 수행원인 알렉산더 헤이그 전(前) 국가안보 보좌관은 매일 영빈관에 비치해 놓는 다바이투 밀크캔디를 하나도 남기지 않고 다 먹었다.  이를 지켜 본 호텔 종업원이 상부에 연락을 했고 이 소식은 중국 당국의 귀에 들어가게 된다.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는 마오저뚱(毛澤東) 주석에게 미국 대표단이 사탕을 좋아하는 만큼 모든 수행단에게 5kg의 다바이투 사탕을 선물로 증정하자고 건의했다. 이에 재고 물량이 없었던 사탕을 만들기 위해 공장 노동자들이 새벽까지 작업을 하며 500근(斤)의 사탕을 제작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튿날 오후 미국 대표단은 모두 다바이투 사탕을 한아름씩 안고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이후 알렉산더 헤이그 전(前) 국가안보 보좌관은 한 인터뷰에서 “다바이투 사탕의 맛은 잊을 수 없는 달콤함”이라며 극찬한 바 있다.

저우언라이 총리가 사탕을 증정했다는 소식을 알린 매체 보도 [사진=바이두]

현재 다바이투는 미국 싱가포르등 전세계 50개국에 수출되며 중국의 달콤한 풍미를 전달하는 토종 사탕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2016년 기준 다비이투 밀크 캔디의 누적 판매량은 146억위안(약 2조 45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다비이투의 높은 인기에 밀크 캔디와 관련된 흥미로운 일화도 중국에서 널리 전해지고 있다.

다바이투 사탕을 먹으면 장수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이 바로 대표적인 사례. 실제로 베이징의 90세 노인이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별다른 부상 없이 퇴원하게 된다. 이 노인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비결로 매일 다바이투 밀크캔디를 먹으면서 칼슘을 보충했다고 밝히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 소식을 들은 관성위안(冠生园) 회장은 이 노인에게 무료로 다바이투 사탕을 증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바이투 밀크캔디[사진=바이두]

◆’콜라보 형식’ 다바이투 립밤도 등장

중국의 화장품 브랜드 메이자징(美加净)과 다바이투가 손을 잡고 지난해 9월 한정판 립밤(Lip balm)을 선보이면서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다바이투 립밤[사진=바이두]

화장품과 식품 업계의 라오쯔하오 브랜드간 협업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으면서 출시 2분만에 ‘완판’이 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다. 립밤 제품 디자인이 중국인들의 추억의 캔디인 다바이투의 포장지와 동일하게 제작돼 소비자들의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이종 업계간 ‘콜라보’ 마케팅 전략은 고객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한편, 사탕과 동일한 달콤하고 친숙한 사탕의 향기로 소비자들을 공략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dongxu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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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어려운 췌장암 AI로 조기 진단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 알리바바가 개발한 AI 솔루션이 췌장암 조기 진단을 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췌장암은 발견하기가 극히 어려운 암으로, 보통 말기에 발견된다. 때문에 췌장암은 진단 후 5년 생존율이 10%에 불과하다. 중국의 AI 솔루션이 중국의 한 병원에서 시범 적용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췌장암 조기 발견 사례가 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중문판이 6일 전했다. 알리바바가 개발한 이 솔루션의 명칭은 'PANDA(인공지능 췌장암 검사 시스템)'이다. 촬영된 CT 영상을 AI가 판독해 췌장암 확진을 결정하는 소프트웨어다. PANDA는 중국 내 여러 병원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이 중 한 곳은 닝보(寧波)대학 인민병원이다. 닝보대학 인민병원은 2024년 11월 PANDA를 도입해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PANDA는 18만 건 이상의 복부 혹은 흉부 CT를 분석했고, 이를 통해 20건 이상의 췌장암을 발견했다. 이 중 14건은 조기 진단이었다. 췌장암은 조기 진단될 경우 수술을 통한 제거가 가능하다. 한 환자의 경우 복부 팽만감과 메스꺼움의 증상으로 병원을 찾아 CT를 촬영했으며, 췌장 전문 검사를 받지 않았지만, 췌장암 판정을 받았다. 현지 의사는 "PANDA의 식별이 없었으면 결코 췌장암 판정을 못 하는 상황이었으며, PANDA로 인해 환자의 췌장암이 조기에 발견됐고 수술을 통해 완치될 수 있었다"며 "AI가 환자의 생명을 구했다고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직은 오차율이 비교적 높은 상태다. PANDA는 그동안 1400건의 스캔 영상에 대해 췌장암 가능 경고를 했다. 전문의들은 이 중 300개에 대해서만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후 300명의 환자는 재검사를 받았다. 이 중 20여 건이 췌장암으로 판정받았다. PANDA를 개발한 곳은 알리바바 산하 다모(達摩)연구소다. 연구소의 베테랑 알고리즘 전문가는 2000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의 CT 영상을 취득해 방사선 전문의들에게 병변 위치를 수작업으로 표시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결과물을 AI 학습으로 훈련시켰으며, 이를 통해 PANDA는 선명도가 낮은 CT 이미지에서도 췌장암을 식별할 수 있게 됐다. 알리바바의 PANDA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패스트트랙 의료 기기로 선정됐다. 해당 제도는 성능이 뛰어난 의료 기기의 경우 임상 시험 기간을 단축시켜준다. 캘리포니아 대학의 한 교수는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보다 PANDA가 의사들에게 더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PANDA와 같은 솔루션은 지방 병원이나 진료소의 유용한 보조수단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중국 병원 자료사진. [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2026-01-0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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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북극항로 첫 시범운항 [부산=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해양수산부가 올해 북극항로 개척에 본격 나선다. 오는 8월 말에서 9월 중 컨테이너선(3000TEU급)을 투입해 시범운항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상반기 중 시범운항에 참여할 선사 및 화주를 모집해 선정할 방침이다. ◆ 북극항로 개척 원년…첫 시범운항 주목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은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새해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는 9월 전후에 시범운항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면서 "3000TEU급 컨테이너선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3000TEU급 컨테이너선이 대형에 비하면 작다고 할 수 있지만, 크기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중국이 지난해 운항한 선박도 4000TEU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성범 해양수산부 장관직무대행(차관)이 지난 5일 부산청사 해양수산부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해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해양수산부] 2026.01.06 dream@newspim.com 김 대행은 "시범운항을 위해 올해 상반기 중에는 선사와 화주를 선정할 예정"이라면서 "시범운항이라는 면에서 여러 가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선사가 선정되면 선사가 희망하는 게 있기 때문에 이를 반영해서 잘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부산신청사 건립과 관련해서는 "내년 예산에 (신청사)설계비를 반영할 예정"이라면서 "내년부터 구체적인 (청사 건립)절차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UN해양총회 개최지와 관련해서는 "개최도시 선정은 UN과도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면서 "(유치에)관심 있는 도시들과 협의해서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 부산해양수도 조성 첫발…유관기관 모으기 가속 김 대행은 지난 5일 부산청사에서 열린 해수부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해양수산분야 유관기관을 부산으로 모으는 작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해수부 산하기관들도 올해 부산 이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행은 "기업, 공공기관, 해사법원, 동남권투자공사 등이 집적화된 해양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부산항을 세계 최대 규모의 항만으로 개발하고, 터미널 운영 효율화와 종합 항만서비스 제공을 통해 글로벌 물류 요충지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북극항로 시대에 대비한 동남권 대도약을 실현하겠다"면서 "부산에서 로테르담까지 북극항로 시범운항을 추진하고 해양수도권 육성전략을 조속히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년 해양수산부 업무계획 [자료=해양수산부] 2025.12.23 dream@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1-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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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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