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불편 해소·주변상권 활성화 기대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원시는 27일 진해구 용원동 일원에서 허성무 시장, 남궁영 캠코 공공개발본부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을 개최했다.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창원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협업하여 공유재산 위탁개발사업으로 추진되며,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12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상 4층, 연면적 7910㎡ 규모로 조성된다.
허성무 창원시장(오른쪽 열번째)이 27일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기공식에 참석해 첫삽을 뜨고 있다.[사진=창원시] 2019.3.27. |
1층에는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825㎡), 2층부터 4층까지는 278면의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창원시 최초로 보건복지시설과 주차장을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첫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2017년 보건복지부 건강생활지원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8억8100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향후 시민들에게 만성질환 예방관리, 금연·절주·영양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는 석동 복합공영주차타워와 함께 허성무 창원시장의 민선7기 공약사항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진해구 주요 상업지역의 주차편의 향상으로 시민불편 해소와 주변상권 활성화로 지역경제 부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허성무 시장은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조성사업이 주차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시민들의 건강복지 지원을 위한 중추적인 시설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며 “성공적으로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9일 성산구 상남동 복합공영주차타워를 시작으로 진해구 용원동·석동, 의창구 팔용동 등 총 4개소에 1084면의 주차 규모로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창원 용원동 복합공영주차타워 조감도[사진=창원시]2019.3.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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