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남원시가 신관사또공연단의 화려한 나들이가 오는 31일부터 10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운영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2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신관사또 부임행차는 남원의 대표 관광효자 상품으로서 시민이 주체가 된 관광자원이다.
남원시 신관사또부임행차 마당극 모습 [사진=남원시청] |
남원시의 대표 이야기 콘텐츠인 춘향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퍼레이드와 마당극으로 구성한 신관사또부임행차는 지난 2007년 창단 이래 총 416회의 공연을 운영하며 관광남원의 위상을 드높여왔다.
남원시는 2019년에도 신관사또공연단은 변함없는 모습과 한층 성장한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지난 2월부터 3월 말까지 매일 팀별로 악기교육, 전통무용, 댄스, 연기 연습 등 각자의 개인기를 연마하고, 팀별로 협동 단결된 장끼를 선보이기 위해 준비해 왔다.
올해에는 그동안 주말에만 상설운영 해 온 공연을 주말과 평일 야간에도 진행할 계획으로 매주 토요일은 퍼레이드와 마당극을 진행하고, 일요일은 광한루원에서 마당극만 진행하며 금요일 야간에는 남원예촌 광장에서 운영한다.
또한 여름시즌을 겨냥한 남원의 4대 고전중 하나인 흥부전을 각색한 퓨전공연물인 신규 마당극 ‘흥부가 돌아왔다’를 기획해 4 ~5월 연습을 거쳐 6월부터 2달 동안 야간에 선보일 계획이다.
남원시 신관사또부임행차 퍼레이드 모습[사진=남원시청] |
남원시 관계자는 “대표 공연물인 신관사또부임행차가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다양한 문화관광콘텐츠를 개발 발전시킬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고 남원관광산업 활성화에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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