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주은 기자 = 이랜드월드의 SPA(제조·유통 일괄형) 브랜드 '스파오'가 캐릭터 짱구와 콜라보레이션한 화장품을 선보인다.
2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스파오가 오는 6월 짱구와 콜라보한 화장품을 출시한다. 1020세대를 타깃으로 색조를 비롯해 다양한 상품군을 전진 배치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OEM(주문자 상표 부착) 업체를 선정하는 단계로 업체 선정이 마무리되면 협의를 거쳐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스파오와 짱구 협업은 젊은 층에 브랜드 인지도를 공고히하고 자체 브랜드인 스파오를 키우기 위한 방안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이랜드월드의 전체 매출 1조4000억원에서 스파오가 차지하는 비중은 3200억원(23%)으로 자체 브랜드 가운데 가장 크다.
회사 측은 스파오가 화장품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수익 다각화를 기대하고 있다. 스파오 관계자는 "10대에서 20대 젊은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종류의 화장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화장품 사업 확대로 수익 다각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앞서 스파오는 짱구와 해리포터, 김혜자 등과 콜라보레이션한 제품(의류)을 선보인바 있다. 짱구 파자마는 30만장 이상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스파오 홍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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