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야당, 문 후보자 아들 특혜 채용 의혹 제기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아들 특혜 채용 의혹으로 인사청문회장에 나온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이 특혜는 없었다는 해명했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2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채용 과정에서 행정적 실수는 겸허하게 인정한다"면서도 "문 장관 후보자의 아들을 특채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양수 국회의원(자유한국당)은 문성혁 후보자 아들의 특혜 채용 의혹을 제기했다. 규칙대로라면 임원 면접 순서에 따라 최종합격자를 선정해야 하지만 한국선급이 이를 어기고 필기 및 면접 성적을 더한 점수로 최종합격자를 가렸다는 지적이다. 이 과정에서 문 후보자 아들이 최종합격자 명담에 포함됐다고 이양수 의원은 주장했다.
이정기 회장은 이양수 의원 질문에 "당시 필기점수 평균이 다 낮았다"며 "전공면접을 통해 변별력을 준 것은 현장 투입이 가능한가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고 적합한 사람에게 높은 점수를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안경을 고쳐 쓰고 있다. 2019.03.26 kilroy023@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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