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도진 기업은행장 '청렴도 꼴찌'...국정감사 심판대 또 예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7년 국감서 청렴도 바닥권 개선 요구, 기업은행 개선책 2년 경과
종합청렴도 4등급->5등급 하락...반부패등급 1등급 올라도 여전히 최하위권
김도진 행장에 조직관리 책임론..."느슨해진 조직문화 원인"

[서울=뉴스핌] 한기진 기자 = #. 지난 2017년 10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기업은행은 부패방지에 있어 거꾸로 가고 있는데… 행우회가 일반 경쟁계약 대상이 되는 물품을 구입할 때 일반경쟁을 해야하는데 전부 수의계약을 하고 있어요. 매년 지적되는 문제인데 무슨 대책이 있어야 될 것 아닙니까.” 전재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에게 따져물었다.

행우회는 기업은행 현직 임직원들의 모임이다. 기업은행이 발주한 각종 살림업무를 수주해 왔고, 이는 감사원 감사에서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에 국회 정무위는 행우회 문제를 계기로 기업은행에 “청렴도 제고 방안을 수립하라”고 요구했고, 김 행장은 개선대책을 내놨다. 하지만 지난 2년간 기업은행의 청렴도는 더 떨어졌고,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또 다시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김도진 은행장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은 2017년 국감의 청렴도 시정 요구에 맞춰 ‘반부패・청렴도 향상을 위한 단계별 신규 사업 및 추진계획’을 실시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개선을 위해 기존 제도는 보완하고, 새로운 추진계획은 단계별로 실시하기로 했다. 기존 제도인 ‘근무기강 확립의 날’에 자체 점검과 교육실시, 월별 청렴실천과제 선정 등을 적극 시행했다.

기업은행의 신규계획은 청렴도 '인식단계->정착단계->확산단계' 등 총 3단계 시간표에 맞춰졌다. 우선 인식단계에선 직원들이 청렴의식 수준을 스스로 돌아보고, 문제점과 개선과제를 찾는다. 정착단계에선 업무관행으로 굳어진 부패요인을 개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촉하고, “깨끗한 조직문화” 등과 같은 청렴표어를 직원들 인식에 스며들도록 한다. 마지막 확산단계는 청렴문화를 확산하고 정착을 위한 과제로 직원들의 청렴문화 공감대를 넓게 형성하고 윤리경영 우수사례 공모, 직원이 직접 참여한 청렴문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하지만 이 같은 신규계획을 시행했지만 2년 가깝게 지난 현재 IBK기업은행의 청렴도는 오히려 더 떨어졌다.

국민권익위의 공공기관 청렴도 조사에서 청렴도 종합등급(1~5등급)이 2016년 기준 3등급에서 2018년에 최하등급인 5등급으로 내려섰다. 1, 2등급은 상위권, 3등급 이하는 하위권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민원인·공직자 입장에서 주요 대고객업무의 청렴도를 평가한 외부청렴도가 4등급에서 5등급으로, 소속 직원 입장에서 내부 업무와 문화의 청렴도인 내부청렴도가 3등급에서 4등급으로 떨어졌다. 

청렴도란 금품, 향응, 편의 수수, 특혜제공, 부정청탁, 업무처리의 투명성과 책임성 정도, 인사·예산집행·업무지시에 있어 투명성과 공정성, 업무처리 투명성·부정청탁 등 조직문화, 부패 방지제도 운영의 실효성, 예산낭비, 정책결정 및 사업과정의 투명성 등 부패와 관련한 인식, 부패예방 노력, 부패행위·공익 신고자 보호 실효성 등 각종 항목을 설문조사하고 점수화한 지표다. 소속직원은 물론, 외부 전문가, 고객, 민원인 등 다양한 사람들의 의견을 묻는다.

기업은행이 청렴도 개선책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 더 떨어진데는 수장인 김도진 행장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안팎에선 나온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조직문화의 최종 결정권자는 은행장이다. 청렴도 개선대책이 제대로 이행했는지 아니면 애초에 보여주기식 대책이었는지 따져봐야 한다. 조직문화가 느슨해지면서 내부 청렴도 하락으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박근혜 정부 시절 금융권 성과주의 1순위로 기업은행이 지목되고, 전임 행장이 적극 성과주의를 추진하면서 노사관계가 상당히 악화된 적이 있다. 노조는 3, 4급(조합원 자격)직원들의 성과연봉제 시행을 막아달라며 사측과 법적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친노동 정부가 들어서자 김도진 행장이 노조 달래기 정책으로 전면 돌아섰다. 덕분에 임기 2년동안 큰 충돌은 없었다. 이에 김 행장이 본인의 연임을 위해 친노조 정책을 편다는 이야기까지 나돌 정도다. 올해 말 임기를 마치고 연임을 해도 현 정권이 3년여 남아 중도 사임 위험은 낮다. 

한편 국민권익위가 청렴도를 보다 세부적으로 평가하는 공공기관 반부패 경쟁력 강화를 위한 부패방지 시책평가의 경우 기업은행은 2017년 4등급에서 2018년 3등급으로 다소 올라섰다. 하지만 이 또한 우수등급인 2등급 이내로는 들어오지 못했다. 소속된 공직유관단체 19곳 가운데, 기업은행보다 못한 곳은 단 1곳뿐이다.

국민권익위원회의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모델 [사진=국민권익위원회]

 

hkj7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