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개 고등학교 157명 학생 수강, 10개 과목 개설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3일부터 157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10개 강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4일 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교육과정 클러스터 수업의 일환이며, 학교 간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과정이기 때문에 신청자가 적어 과목개설이 안되거나 상호학교간 거리가 멀어 수강학생이 통학에 불편함을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경기도교육청 전경.[사진=뉴스핌DB] |
‘교육과정 클러스터’는 소인수․심화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교육과정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의 인근 고등학교 2개교 이상이 연계하여 함께 운영하는 공동교육과정을 말한다. 학교에서 개설하지 않은 선택 과목 이수를 희망하는 학생이 있을 경우 그 과목을 개설한 다른 학교에서의 이수를 인정하는 것으로, 정규수업이기 때문에 이수내용이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이번 온라인 강의는 61개 고등학교 157명의 학생이 수강하며, 교육학, 일본어 회화, 세계시민, 프로그래밍, 과학과제 연구 등 10개 과목이 개설됐다.
수업은 23일부터 7월 30일까지 주 1회 두 시간이다. 웹카메라를 이용하여 지정 시간에 진행하는 화상수업으로, 강의와 토론 등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수업 진행을 위해 웹카메라·헤드셋·USB연장 케이블 등은 무료로 지급된다.
한편, 온라인 교육과정 클러스터 운영의 개요와 진행방법 등을 수강학생에게 안내하고, 나이스(NEIS) 관리를 전달하기 위해 23일 매탄고등학교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이 날 제공하는 화상교육 플랫폼 매뉴얼은‘강의실 입장’, ‘영상통화’, ‘문서공유’ 등 온라인 수업에 필요한 기능을 설명한 것으로 ‘교실온닷 사이트 내 공지사항’에서 다운 받아 활용할 수 있다.
jungw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