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대표팀, 26일 프랑스와 두 번째 평가전
[서울=뉴스핌] 김태훈 수습기자 =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축구대표팀이 스페인 전지훈련 중 치른 첫 평가전에서 패했다.
U-20 대표팀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무르시아 피나타르 아레나에서 열린 우크라이나와 평가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지난 17일 스페인으로 출국해 5월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을 대비하고 있는 U-20 대표팀은 지난해 U-19 챔피언십 4강 진출로 U-20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초반 실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U-20 대표팀이 우크라이나와의 평가전에서 패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
한국은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 수비수들은 전반 5분 만에 패스 미스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우크라이나의 세르히 불레트사가 돌파한 뒤 득점에 성공했다.
한국은 동점골을 만들기 위해 공세를 퍼부었지만, 우크라이나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정정용 감독은 평가전인 만큼 후반에 들어 골키퍼까지 포함해 11명 전원을 교체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두루 점검했다.
특히 후반 15분에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중인 정우영(바이에른 뮌헨)까지 투입했다. 정우영은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지난 20일 뒤늦게 스페인 현지로 합류했다.
U-20 대표팀은 26일 프랑스를 상대로 두 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5월 개막하는 U-20 월드컵 본선에서 포르투갈, 남아프리카공화국, 아르헨티나와 같은 F조에 속해 16강 진출을 놓고 경쟁을 펼친다.
정우영이 후반에 교체 투입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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