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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도착한 시진핑, 이탈리아와 '일대일로' MOU 체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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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하면서 3일간의 이탈리아 공식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탈리아는 미국의 반대를 무릎쓰고 G7(주요 선진 7개국) 최초로 중국과 '일대일로'(一帶一路)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시 주석은 22일 세르지오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만나고 그 다음날 주세페 콘테 총리와 MOU를 서명할 계획이다. 해당 각서에는 총 70억유로(약 9조11억원) 규모의 30건이 넘는 합의 사항이 담겼다. 두 정상은 트리에스테와 제노아 항구를 중국에 개방하는 등 여러 분야에 대한 합의 서명에 나선다.

이탈리아는 새로운 수출 합의 모색을 통해 둔화된 국가 경제를 되살리려 하고 있다. 문제는 일대일로 합의 전망에 관해 엇갈린 이탈리아 연립정부와 동맹국들의 이견차다. 특히, 미국의 백악관 국가안보보장회의(NSC)는 "중국의 허영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합리성"을 부여해서는 안된다며 이탈리아에 경고한 바 있다. 

유럽연합(EU) 지도부는 최근 중국을 "체제적 라이벌"로 규정하는 등 중국에 대해 좀 더 방어적인 전략을 취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탈리아는 헝가리, 폴란드, 그리스 등 이미 EU 13개국이 중국과 MOU를 체결했다며 잠재적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관계 개선을 중단할 순 없다는 입장이다. 

미켈레 제라치 이탈리아 경제개발부 차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에서 "우리는 모든 리스크를 가늠했고 내 생각에는 이는 이탈리아에 대단한 결과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대일로 체결로 경기부양을 꿈꾸는 이탈리아는 동시에 중국의 첨단 기술 첩보 활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통신은 진단했다.

한편, 현대판 실크로드로 통하는 일대일로는 동쪽과 서쪽을 잇는 고대 무역길을 재건하는 사업으로 150개가 넘는 국가, 지역, 국제 단체가 중국과 해당 인프라 사업을 체결했다. 

시 주석은 23일 콘테 총리와 MOU 서명 후 시칠리아주 팔레모를 방문한다. 이탈리아 다음 행선지는 모나코와 프랑스다. 

21일(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이탈리아 로마 다빈치 공항에 도착했다. 2019.3.21.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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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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