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김용주 기자 = 가야 문화의 전통을 계승하고 국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2019 김해가야금축제’가 오는 4월19일부터 27일까지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열린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재)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와 ‘가야금페스티벌’을 하나로 통합한 행사로 4월19~20일 경연대회에 이어 4월24~27일까지 다양한 페스티벌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018년 가야금축제 공연 [사진=김해문화의전당] 2019.3.21. |
축제의 서막은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29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로 연다.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일반부)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의 부상이 주어지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등 총 47명에게 4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가야금 기악과 병창, 작곡, 3개 부문 중 하나의 부문에 지원 가능하며, 작곡 부문의 당선작은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대회 지원자는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오는 4월5일까지 접수 가능하다.
2018년 열린 가야금축제 공연 [사진=김해문화의전당] 2019.3.21. |
올해 아홉 번째를 맞은 ‘가야금페스티벌’은 4월24일부터 지역 아마추어 연주가들이 선보이는 ‘함께 가야금 연주회’를 시작으로 26일에는 김일구, 강정숙이 참여하는 명인전과 이어지는 가야금산조 및 시나위 무대, 마지막 27일에는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의 무대와 판소리, 중국 고쟁 협연 등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한편 김해문화의전당에서는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악기전시와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가야금 연주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가야금을 통해 김해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문화예술 발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페스티벌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며, 예약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3y4j@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