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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리비아·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협약

기사입력 : 2019년03월21일 17:55

최종수정 : 2019년03월21일 17:55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이 리비아와 즈위티나 발전소 공사 관련 협약을 연달아 체결했다.

21일 대우건설은 전날 대우건설 본사에서 리비아전력청과 450메가와트(MW) 규모의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형 대우건설 사장과 리비아전력청 압둘마지드 함자(Mr. Abdelmageed M. S Hamza) 회장이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 신규 건설공사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사진=대우건설]

웨스턴마운틴 복합화력발전소는 트리폴리 서남부 200km 떨어진 알 하위민드 지역에 위치한 900MW 규모의 발전소다. 이번 MOU는 현재 가동중인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을 회수하는 열교환기와 스팀터빈(450MW)을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다.

발주처인 리비아전력청은 리비아 남서부 지역의 심각한 전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이 공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향후 대우건설은 공사 계약 추진을 위해 현지 조사와 세부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우건설은 내전으로 중단된 즈위티나 발전소에 대한 공사 재개 추진 협약도 지난 19일 체결했다. 즈위티나 발전소 프로젝트는 기존(500MW) 가스터빈발전소에 폐열회수 열교환기와 스팀터빈(250MW, 공사비 4억3300만달러)을 추가로 설치하는 발전소 증설공사다.

내전으로 지난 2014년 이후 공사가 중단됐으며 공사중단 당시 공정율은 72% 수준이다. 협약에 따라 대우건설은 다음달 리비아 방문을 추진하며 현장 준비작업을 위한 사전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sungs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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