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D-1' 현대차·모비스 주총, 엘리엇에 '싱거운' 승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현대차·모비스안 지지
엘리엇 고배당 요구 무리 지적…지배구조 개편 주목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오는 22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미국계 헤지펀드인 엘리엇을 '싱겁게' 승리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 대부분이 현대차와 모비스의 손을 들어줬기 때문이다. 애초 8조원이 넘는 엘리엇의 고배당 요구가 무리였다는 지적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양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현금배당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현대차 이사회가 주총에 상정한 안건에 대부분 동의를 권고했다. 다만 이사 선임 안건은 앞서 권고안을 발표한 글래스 루이스가 현대차 이사회 안에 모두 지지의사를 표명했으나, ISS만 현대차와 엘리엇 양측의 제안을 일부씩 수용하는 권고안을 내놓았다.

두 의결권 자문사는 현대모비스에 대해서도 대부분 회사측 안에 동의했다. 현금배당을 비롯한 재무제표 승인은 모두 회사측 안건에 찬성했다. 사외이사의 경우엔 회사측과 엘리엇이 제안한 인사 모두 찬성 권고를 내렸다. 글래스 루이스는 다만, 만약 이사회 정원을 9명으로 유지하게 된다면 회사후보 2명은 찬성, 주주추천 후보 2명은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도 현대차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회사측 제안은 모두 찬성, 엘리엇 제안은 모두 반대 권고했다. 현금배당 안건에 대해선 회사측 안에 ‘찬성’, 엘리엇 제안에 ‘불행사 권고’하며 실질적으로 회사측 안을 추천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모비스에 대해서도 현대차와 동일하게 사외이사 선임 안건은 회사측 안건에 모두 찬성, 엘리엇 제안에 모두 반대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엘리엇이) 단기적인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관심을 둘 여지가 크다고 판단된다”면서 “주주제안자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가 장기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부합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이 엘리엇이 제안한 이사 후보에 반대하는 이유는 이해상충과 기술 유출, 경영간섭 가능성이 엘리엇이 주장하는 다양성 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엘리엇이 현대차에 제안한 로버트 랜달 맥귄 후보는 수소연료전지를 개발, 생산 및 판매하는 회사인 발라드파워스시템 회장, 모비스에 제안한 로버트 알렌 크루즈 후보는 중국 전기차 업체인 카르마 오토모티브의 임원을 맡고 있어 기술 유출 논란을 낳고 있다.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진=현대차]

여의도 증권가도 현대차와 모비스측안 대로 통과할 것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익명을 원한 한 증권사 연구원은 "엘리엇이 현대차에 요구한 배당이 4조5000억원인데, 이는 현대차 지난해 당기순익의 3배가 넘는 규모"라며 "투자 손실을 만회하기 위한 엘리엇의 뻔한 의도가 보이는 고배당 요구"라고 지적했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언론 보도대로 현대차와 모비스측에서 올린 안건대로 통과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의결권 자문사들 의견도 이미 다 나왔고, 특별히 엘리엇 편을 들어준 곳이 없기 때문에 이변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이후 엘리엇의 행보에 대해 더 주목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다시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해야 하는데, 엘리엇이 또 다시 반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해 현대차그룹은 지배구조 개편을 추진하다 엘리엇의 반대로 무산, 현재 새로운 개편안을 마련중이다.

일각에선 현대차그룹이 주주총회 이후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엘리엇과의 표대결 승리 이후 자신감을 바탕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 할 것이란 예상이다. 다만 주관사들과의 실무논의 등 물리적인 시간 등을 감안할 때 5월 이후 본격화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