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창원 스마트산단 현판식 개최…반월시화는 다음주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국내 첫 스마트산단으로 지정된 창원‧반월시화 산단이 본격 가동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1일 오후 경남창원 스마트혁신지원센터에서 '경남창원 스마트산단 사업단' 현판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박건수 산업부 산업혁신성장실장을 비롯해 경남도 경제부지사(광역), 창원시장(기초), 산단공 이사장, 지역 경영자협회 및 산학연 협의체 회장단 등 약 16명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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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가운데)가 20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창원국가산단, 스마트 산단 선도 프로젝트 시범단지 선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2019.2.20. |
이번 현판식은 지난 2월 19일 창원‧반월시화 산단이 스마트 선도산단으로 선정된 후 개최되는 첫 사업단 출범행사다. 사업단 세부조직 구성이 완료된 '창원 스마트산단'에서는 21일 우선 개최되고 '경기반월시화 스마트산단'에서는 다음주에 개최될 예정이다.
사업단은 민간 전문가인 단장을 중심으로 산단 구축과 관련된 각종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사업단장은 공개공모와 외부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쳐 지난 19일 정식 채용됐으며, 창원 산단에는 창원대 메카트로닉스대 교수가, 반월·시화 산단에는 한국산업기술대 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단장으로 채용됐다.
사업단에는 스마트공장 확산, 지능형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산업단지공단, 전자부품연구원 등 분야별 전문기관 인력도 포함될 예정이다. 사업단에는 1개 산단을 기준으로 10여개 기관에서 20명 내외의 인원이 참여할 전망이다.
산업부 박건수 산업혁신성장실장은 "사업단을 중심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4월 하순부터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며 "스마트산단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정책역량을 집중하여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산단은 데이터와 자원의 연결‧공유를 통해 기업생산성을 제고하고 창업과 신산업 테스트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미래형 산단이다. 정부는 스마트 산단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지난 2월 19일 창원·반월시화 산단을 스마트 선도산단을 지정하고 2022년까지 1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onjunge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