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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관할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의문점 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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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 운영 영향 미치는데..3년간 22차례 회의록 하나 없어
경찰 내규에도 어긋난 운영..지역유지 활동무대?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버닝썬' 유착 의혹의 중심에 선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 경찰발전위원회(경발위)의 불투명한 활동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15년 이후 3년간 20차례가 넘는 경발위 회의가 열렸지만 회의록 하나도 남기지 않아 '지역유지들의 밀실운영'이 가능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특히 지역 전문가 의견을 경찰행정에 반영하겠다는 취지와 달리 지역 사업가 등이 대거 포함돼 지역유지와 경찰 사이의 유착 관계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각에서는 경찰발전위원회의 효용성 등을 강조하며 이 참에 아예 폐지하거나 유지하려면 제대로 된 투명성을 담보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3년간 회의록 하나 없었다.

21일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월 초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사태 파장이 커져갈 당시 이 의원실에서는 버닝썬의 담당 관할인 강남경찰서에 버닝썬 폭행사건 CCTV와 사건일지는 물론 경찰발전위원회 관련 질문이 포함된 자료를 요청했다.

의원실은 구체적으로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명단과 2015년 이후 2018년까지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회의록 및 회의 후 식사비용 영수증 사본도 요청했다.

강남경찰서는 의원실에 대해 2015년2월부터 2018년12월까지 3년여간 소속 경찰발전위원회 정례회의가 모두 22차례 열렸다고 답했다. 주요 내용은 '경찰서 및 위원회 소식 공유'다.

2~3개월 주기로 회의를 진행했는데, 진행된 날짜와 횟수에 비해 회의록은 '없음'이라고 적시됐다. 회의록에는 통상 회의장소와 참석인원, 회의안건 등이 게재된다. 해당 기간 회의 후 식사비용도 역시 '없음'이라고 의원실에 답변했다.

하지만 이는 경찰청 내규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이 고시한 경찰발전위원회 운영규칙(경찰청예규 제537호, 2018년 5월23일 일부개정)에서는 회의록 작성을 하도록 돼 있다.

운영규칙  11조 3항에는 '사무국장은 회의소집 통지, 회의개최 준비, 회의 진행, 별지 제4호 서식에 따른 회의록 작성 등 위원회의 운영사무를 총괄한다'고 적시하고 있다. 즉, 회의가 열릴 경우 경발위 사무국장이 경찰청 양식에 맞게 회의 주재 과정에서 회의 근거(참석인원, 회의안건·내용, 장소)를 남겨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경찰청 관계자는 "시민으로 이뤄진 경발위 회의 내용 가운데 경중에 따라 회의록 유무가 달라질 수 있다"며 "경찰이 참석하기도 하지만 참석을 하지 않을 경우 회의 내용을 경찰서에 서면없이 구두로 전달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3년간 22차례나 강남경찰서의 경발위 회의가 열렸지만 단 한차례도 문서로 회의내용과 근거를 남기는 '회의록'이 없다는 사실은 강남경찰서의 경발위 운영에 신뢰를 갖기 힘들다는 것이 중론이다.

민감한 사항이 포함돼 일반 공개가 어렵다 하더라도 추후 책임소재를 물을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회의록을 남겨야 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근거 자체가 없다면 그 자체로 '인멸'이 되기 때문에 경찰의 경발위 운영이 소홀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서울 강남경찰서 [뉴스핌DB]

◆지역유지 임기 '무제한'도 가능

경찰발전위원회 운영규칙에 따르면 경발위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치안정책 수립과 경찰행정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설치․운영된다. 지방경찰청장 및 경찰서장 소속하에 설치할 수 있다.

위원회 조직은 위원장, 부위원장, 사무국장 및 3개 분과위원회(행정분과위원회, 선도분과위원회, 청문분과위원회)로 돼 있다. 

위원은 경찰발전을 위해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고 덕망 있는 교육자, 변호사, 시민단체 대표 등 주민의 사표(본보기)가 되는 관할 지역사회 지도층 인사로 △공직선거법에 따라 실시하는 선거에 후보자(예비후보자 포함)로 등록한 사람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사무관계자 및 선거에 의해 취임한 공무원, 정당법에 따른 정당의 당원 △경찰업무 수행과 이해관계가 있는 자(유흥업소 등의 운영자․종사자 및 관여자)는 제외된다.

임기는 위촉된 날로부터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다. 

수당을 따로 받지 않는 명예직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재정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해 말 해촉된 강남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명단을 보면 위원 총 39명 가운데 의사 9명, 사업가 23명, 건설업체 1명, 대학교수 1명, 세무사 1명, 출판사 1명, 관세사 1명, 변호사 1명, 문화원 1명이 포함됐다. 건설업체를 포함한 사업가 비중이 62%에 달한다.

경찰이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의원실에 사업가의 업체 등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강남지역의 유력 사업가가 대다수일 것으로 추정된다.

무엇보다 임기가 2년이지만 연임이 가능해 상황에 따라 '무제한 연임'도 가능하다. 지역유지가 마음만 먹으면 연임을 거듭하며 경찰에 '보이지 않는 영향력'을 행사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해석이다.

강남경찰서는 최근 버닝썬 사태가 터지면서 지난해 말 위원 39명의 임기가 동시에 끝나면서 모두 해촉하고, 현재 투명한 절차와 적절한 요건에 맞는 위원들을 다시 뽑는 절차를 밟고 있다. 경찰청도 지난 2월 전국 지방경찰청에 협력단체를 점검하라는 공문을 보내 부적절한 위원들이 있는지 점검하고 위원직에서 배제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지침후 전국 주요 지방청은 자격 심사를 거쳐 부적격 요건인 위원회 위원들을 해촉하고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경찰청의 지시에 따라 경찰발전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자격 심사를 진행해 89명을 해촉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위원마다 결격사유는 없었지만 쇄신차원으로 28명의 위원 전원을 해촉했다.

부산경찰청이 자격심사 과정에서 89명을 해촉했다는 점은 뒤집어 보면 그만큼 부적절한 자격자가 경발위원에 몸담고 있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경찰발전위원회는 전문 사안에 대해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해결해야 한다는 이유로 설치된다. 실제 지자체 경찰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경찰과 지역주민과의 소통이 중요시 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구성 대부분이 기업인, 개인사업자 등 이해관계 충돌우려가 높은 인물들이 대다수다 보니 '비리의 온상'이 될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경발위에는 공식 회의, 비공식 회의가 따로 있을수 있는데 경찰이라는 조직과 연계돼 회의를 했다면 회의록은 있어야 한다"며 "경발위의 순기능을 포함해 그동안 기여도가 있을텐데 지역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시대적 상황에 맞게 필요성 여부를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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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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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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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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