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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포항지진 원인, 지열발전...정부연구단 "자연지진 아니다"

기사입력 : 2019년03월20일 13:12

최종수정 : 2019년03월20일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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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2017년 11월 발생한 규모 5.4의 포항지진은 자연지진이 아닌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포항지진과 지열발전의 연관성에 관해 조사한 포항지진정부조사연구단은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연구단 총괄책임자인 이강근 서울대 교수는 이날 "지열발전을 위해 주입한 고압의 물이 단층대를 활성화해 포항지진 본진을 촉발했다"며 "결과적으로 포항지진은 자연지진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이어 "촉발지진은 인위적인 영향이 최초의 원인"이라며 "그 영향으로 자극을 받은 공간적 범위를 크게 벗어나는 규모의 지진"이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이번 연구에 해외조사위원회로 참여한 세민 계(Shemin Ge) 미국 콜로라도대 교수 역시 "해외조사위는 포항지진이 지열발전 물주입정 자극으로 발생한 것으로 결론내렸다"고 전했다.

포항지진과 지열발전 연관성에 대해 조사한 포항지진정부조사연구단이 2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19.03.20. kintakunte87@newspim.com

포항지진은 2016년 9월에 발생한 규모 5.8 경주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지진 중 역대 두번째로 컸다. 당시 지진발생 원인에 대해 인근 지열발전소에 의한 유발지진이라는 의견과 자연발생적인 지진이라는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이에 정부는 포항지진과 지열발전과의 상관관계를 조사하기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포항지진 조사연구단'을 구성했다. 정부조사연구단은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여 간 정밀조사를 진행해왔다.

한편 정부조사연구단 결과 발표를 지켜보던 포항시민들은 조사단의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 모성은 집행위원장은 "이번 결과를 토대로 포항 지열발전 책임자 처벌과 정부 배상을 촉구할 것"이라고 입장을 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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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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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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