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동서발전, 미세먼지 26.1% 감축·화력발전 출력제한 전 호기 확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세먼지 대응 긴급대책회의…'환경경영 종합계획' 확정
오염물질배출량·초미세먼지 각각 37.8%·26.1% 감축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동서발전이 올해 미세먼지 감축을 위해 초미세먼지 26.1% 감축(2015년 대비)과 이를 위한 화력발전 출력제한 확대를 추진한다.

한국동서발전은 1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경영진과 본사 전 간부가 참석한 가운데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사람중심·공공성 강화를 위한 환경경영 종합계획을 확정했다.     

한국동서발전은 지난 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기간 동안 △발전소 출력 80% 제한 △환경설비 최대효율 운전 △발전소 주변지역 진공청소차 및 살수차 운영 △전 직원 2부제 참여 및 주변 환경정화활동 등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기울인 바 있다.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이 18일 울산 중구 본사에서 열린 '미세먼지 긴급대책 특별점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동서발전]

이번 회의에서 동서발전은 미세먼지 악화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수립한 발전소 및 인근지역의 긴급저감대책에 대한 이행실적을 평가하고, 중장기적으로 환경 경영을 추진하기 위한 체계적 전략을 논의했다. 

먼저 동서발전은 전사적 미세먼지 저감 노력으로 올해 오염물질배출량과 초미세먼지를 2015년 대비 각각 37,8%, 26.1% 감축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운영중인 화력발전 17기 중 14기에 대해 적용하고 있는 화력발전 출력제한(80% 수준)을 17기 전 호기로 확대 적용하고, 봄철 계획예방정비도 8기(272일)에서 11기(299일)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의 경우 올해 중 361억원을 투자해 총 11기에 대해 질소산화물 저감을 위한 탈질설비를 구축하고, 철산화물도 집진·제습 설비 등 '배출-생성-제거' 단계별 종합관리방안을 시행 할 예정이다.

사업소별로는, 당진화력의 경우 환경설비 보강 및 연료선박에 육상전원 공급설비 설치, 울산(기력)은 친환경 연료유 사용 확대 및 설비 개선, 호남화력은 먼지 배출량 분석에 기반한 최적 운영방안 수립·시행, 동해바이오화력은 탈질설비 신규설치, 일산화력의 경우는 수도권 대기 오염 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 이행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기후환경실을 발전처에서 분리·신설한데 이어 비산먼지 관리 등 현장 환경 인력을 보강해나가고, 회사 내부 평가에서도 환경 경영 개선 노력에 대한 비중을 확대('18년 5점 → '19년 10점) 하기로 했다. 관용차량도 2024년까지 전량 친환경차로 대체해 나가기로 했다. 

미세먼지 관련 사회공헌 활동도 강화해 지역 취약계층 대상(아동센터·노인정 등)으로 미세먼지 마스크(약 3만개)를 지원하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먼지먹는 숲 키우기'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울산 태화강 백리대숲 조성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갖기로 했다. 

동서발전의 환경경영종합계획은 '사람중심 환경 경영으로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에너지 기업'을 비전으로 한다. 2030년까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2015년 대비 70%까지 저감해 국민의 건강권 확보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3대 전략 방향(깨끗한 에너지 생산, 지역 사회와 동행, 지속가능시스템 구축)에 따른 40개 세부추진 과제를 수립·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일준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국민의 건강권과 생명, 안전 보장은 모든 사업 추진에 있어 최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할 가치"라며 "국민 및 발전소 주변지역 주민의 우려를 덜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