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1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허성무 시장을 비롯한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회의를 개최했다.
허 시장의 공약으로 지난해 7월 31일 출범한 창원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장기간 해결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집단민원 등을 공개적인 토론 및 심의를 통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해결방안 마련을 위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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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가운데 오른쪽)이 18일 시청 제3회의실에서 열린 시민갈등관리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집단민원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창원시]2019.3.18. |
효율적인 심의를 수행하기 위해 △복지여성문화 △환경해양농림 △경제도시건설 등 3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내동 월드메르디앙아파트 공장이전 요구 민원 등 17건의 집단민원에 대한 현황보고가 있었다. 위원회는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각 분과위원회에서 관련안건을 채택해 활동한 후, 전체회의를 통해 의결하기로 운영방향을 잡았다.
위원회는 이미 표출된 집단민원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갈등이 표출될 우려가 있는 잠재민원을 발굴해 의제로 다루는 등 좀 더 적극적인 활동으로 사전에 집단민원이 차단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공석이던 위원장 자리에 추대된 박종춘 위원장(진해중소기업협회장)은 “창원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사업에 대한 민원뿐만 아니라 각종 갈등민원 해소를 위해 헌신적으로 참여해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더욱더 활성화 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이날 위원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추가로 위촉된 5명의 신규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허성무 시장은 “시민들의 표출된 갈등에 대해 중립적이고 공정하며 객관적인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이라며 “창원시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도출한 의결사항은 적극 수렴해 갈등민원을 해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