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올해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성기 가평군수(왼쪽 두번째)가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
군은 내수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치어 방류 등 18개 사업에 약 19억원을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내수면 경쟁력 강화와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동자개를 시작으로 뱀장어, 다슬기 등 수산종묘를 비롯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는 참게, 쏘가리 등의 어종을 청평호와 공공용수면에 방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8개 부문 사업계획을 올해 수립하고 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다양한 내수면 어업지원과 어족자원 보호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태계 교란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15t 이상 수매하는 한편 조종면 인근의 계청천 일대에 어도 개보수사업을 실시한다. 또 가평읍 달전리에 어선공동선착장을 설치하는 등 내수면어업 기반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가평군민들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사진=가평군] |
아울러 군은 무차별 포획과 불법어구를 이용한 남획을 방지하기 위해 경찰서와 합동으로 유해물, 전류(배터리), 독극물 등을 사용하는 유해어업행위와 투망, 그물, 동력보트, 잠수용 장비, 작살 등을 이용한 내수면 어류 포획행위에 대해 연중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내수면어업 지원과 기반조성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자연생태계 보전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어도개보수와 외래어종 수매를 통해 생태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내수면어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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