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국정원 직원 “‘박원순 제압문건’ 원세훈 지시로 생각해 작성에 참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원세훈 전 원장, 당시 야권동향파악 지시 혐의
국정원 직원 “박원순 반대여론 조성 분위기 기억”

[서울=뉴스핌] 이성화 수습기자 = 이명박 정부 당시 박원순 서울시장에 대한 사찰보고서로 알려진 ‘박원순 제압문건’이 원세훈(68) 전 국가정보원장의 지시로 생각해 작성에 참여했다는 국정원 직원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순형 부장판사)는 지난 14일 박 시장의 시정 운영 대응 방향에 관한 문건을 작성하도록 국정원 직원들에게 지시해 국가정보원법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원 전 원장에 대한 10차 공판을 열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박원순 제압문건' 7차 공판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19.01.17 pangbin@newspim.com

이날 재판에서는 원 전 원장이 재임했을 당시 국정원에서 근무한 이모 국가전략실 직원과 김모 국익정보국 직원이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씨는 검찰이 제시한 박 시장 관련 보고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관련 보고서에 대해 “국익정보국에서 올라오는 보고와 언론 보도 등 자료를 통해 확인한 정보로 매일 작성하는 문건에 해당한다”며 “별도 지시가 없으면 기조를 유지하면서 매일 작성하는 것으로 청와대에 배포되는 것”이라 증언했다.

그러면서 “당시 야당팀에 근무해 야당 인물에 대한 보고를 작성한 것일 뿐 이후 보고서가 어떻게 이용될지는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 씨는 “서울시와 관련한 정보를 매일 1건, 많게는 2~3건 작성해 보고했다”며 “박 시장 관련 보고를 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당시 원 전 원장이 서울시 현안에 관심이 많아 보고했을 수 있다”고 진술했다.

그는 ‘지난 2011년 하반기 선거 이슈와 관련해 원 전 원장의 야권 동향을 파악하라는 지시가 있었냐’는 원 전 원장 측 변호인의 질문에 “지휘부 의중이라고 상급자에게 들었고 당시 국정원은 박 시장에 대한 반대여론을 조성하는 분위기였다”고 답했다.

이 씨와 김 씨는 모두 “국정원 지휘체계상 원 전 원장을 직접 대면해 지시를 받은 적은 없고 상급자에게 직접 지시 받았다”고 증언했다. 또 “상급자 지시가 원 전 원장으로부터 하달된 것이라 생각하고 해당 문건 작성에 참여했다”고 진술했다.

원 전 원장은 박 시장의 시정 운영에 대한 대응 방향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문건을 작성하고 이를 실행토록 국정원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로 지난해 4월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원 전 원장이 피고인으로 있는 사건이 10개에 달한다”며 “각 재판부에 배당된 사건을 본 재판부로 재배당해 함께 심리하겠다”고 밝혔다. 다음 재판은 오는 21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앞서 국가정보원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원동 전 국정원 국익정보국장은 지난해 11월 1심에서 징역 3년과 자격정지 3년을 선고받았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69% 고공행진 [NBS]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인 69%를 다시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0∼22일 만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에서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 평가한 응답 비율은 직전 조사인 2주 전과 같은 69%로 집계됐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5박 6일간의 일정으로 인도와 베트남을 국빈 방문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9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2026.04.19 mironj19@newspim.com 격주 단위로 발표되는 해당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 지지율은 3월 4주 이후 3연속 동률이다. 부정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p) 하락한 21%로 나타났다.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비율은 9%였다. 정당별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은 1%p 오른 48%, 국민의힘은 3%p 떨어진 15%를 각각 기록했다. 양당 격차는 33%로 벌어졌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2020년 9월 창당한 이래 역대 최저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개혁신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이 모두 2%를 기록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모른다'고 답하거나 무응답한 비율은 29%였다. NBS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17.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4-23 12:15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