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입금 상환…선박 기자재사업 실적 개선 총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현진소재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휴 부동산을 처분하고, 조선업황 회복을 기회로 삼아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에 나선다.
현진소재는 지난 14일 경상남도 양산시 북정동 소재 부동산을 매각해 현금 약 271억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차입금 상환에 대부분 사용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조선업황 개선세가 뚜렷해지면서 수주가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서 "조선업황이 완연한 회복세에 있는 만큼 주력 사업인 선박 엔진 기자재사업에서 큰 폭의 실적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부터 국내 조선소들의 선박 수주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조선 경기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또한, 조선소들의 수주선가가 상승하고 있어 선박 엔진 가격도 상승하는 흐름세다. 선박 엔진 핵심 기자재인 크랭크샤프트를 주력으로 공급하는 현진소재가 대규모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