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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마마무, 모두 즐길 수 있는 '고고베베'로 프로젝트 장식…"성적 신경 안 써"

기사입력 : 2019년03월14일 15:26

최종수정 : 2019년03월14일 15:51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그룹 마마무가 원조 비글미를 되찾았다. 발라드가 아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노래로 마지막 프로젝트를 장식했다.

마마무는 14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아홉 번째 미니앨범 ‘화이트 윈드(White Wind)’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발매한 ‘포시즌 포컬러’의 세 번째 앨범인 ‘블루;스(BLUE;S)’ 이후 약 3개월 만의 컴백이다.

타이틀곡 ‘고고베베(gogobebe)’는 지난 2001년 발매한 김건모의 ‘짱가’의 가사와 멜로디를 모티브로 한 곡이다. 지나간 사랑과 일에 연연하지 않고 신나게 즐기자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마마무(왼쪽부터 문별,솔라,휘인,화사)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아홉 번째 미니앨범 ‘White Wind'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19.03.14 pangbin@newspim.com

솔라는 “저희가 이번 프로젝트를 하며 이런저런 일들이 많았는데 벌써 마지막이라는 것이 아쉽다. 앨범도 곧 나오는데 굉장히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휘인은 앨범명에 대해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를 하면서 앨범마다 멤버별 상징과 컬러를 녹여냈다. 마지막 주인공은 제 컬러인 화이트로 담았다. 이 프로젝트가 마지막 앨범이라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하얀 바탕에 많은 것을 칠하고 앞으로의 계절도 함께 헤쳐나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앨범에는 다양한 장르가 섞여 있다. 이별 노래 ‘배드 바이(Bad bye)’도 수록됐다. 특히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 각 앨범마다 주인공 솔로곡이 수록됐는데 이번에는 제 자작곡 ‘25’도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솔라는 타이틀곡 ‘고고베베’에 대해 “신조어다. ‘다 같이 놀자’라는 뜻이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안무에서도 포인트가 손가락이나 머리를 올리는 춤 등 여러 가지다.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까지 더해진 곡”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마마무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아홉 번째 미니앨범 ‘White Wind'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2019.03.14 pangbin@newspim.com

또 “살면서 슬프고 기쁠 때가 있다. 그때마다 들었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가 됐으면 좋겠다. 정말 신이 나서 내적 댄스를 유도하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소망했다.

마마무는 지난해 3월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었다. 그리고 딱 1년이 된 오늘, 프로젝트의 마지막 앨범이 발매된다.

솔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기대감이 컸다. 그런데 중간쯤 되니까 많이 힘들었다. 막상 마지막 앨범이 되니까 시원섭섭하다. 프로젝트가 끝나 시원하기도 하다. 다만 팬 여러분도 자주 만나고 노래도 자주 들려드릴 기회가 많았는데 프로젝트가 끝나 섭섭하다”고 털어놨다.

휘인 역시 “저희한테도 새로운 시도였다. 1년이라는 시간, 힘들기도 하고 지칠 때도 있었지만 마마무가 음악적으로 성장하고 배운 게 많다. 의미가 있는 시간으로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앨범 이름은 ‘화이트 윈드’지만, 의상은 강렬하다. 노래 역시 몽환적이면서도 다양한 사운드가 섞여 있다. 깨끗한 느낌의 ‘화이트’와는 정반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마마무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무브홀에서 열린 아홉 번째 미니앨범 ‘White Wind' 쇼케이스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주고 있다. 2019.03.14 pangbin@newspim.com

솔라는 “제목은 미리 정해져 있었다. 곡은 팬들의 의견도 많이 듣는 편인데, 팬 여러분도 진지하고 깊이 있는 음악보단 ‘음오아예’처럼 신나고 유쾌한 곡들도 듣고 싶다고 하셨다. 그래서 같이 즐기는 곡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마마무는 매 앨범, 그리고 멤버들의 솔로곡 모두 음원차트 1위를 기록했다. 때문에 ‘믿고 듣는 마마무, 믿듣맘무’란 수식어가 나왔고, 팬들의 신뢰는 견고해졌다. 이들은 이번 앨범 음원 성적에 “성적보다, 같이 놀 수 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별은 “항상 곡을 준비하면서 순위가 높으면 좋겠지만, 이번 곡만큼은 대중 여러분에게 많이 놀자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힐링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는 저희도 놀 수 있어서 좋다. 저희 마음을 알아주시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것 같다”고 답했다.

컴백 활동과 더불어 마마무는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솔라는 “콘서트에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활동 전부터 준비를 해왔고, 회사에서도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모든 열정을 다 쏟아 부어서 준비 중이다. 4월 중순 예정이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끝으로 화사는 “앞으로도 좋은 음악으로 보답할테니, 좋은 시선으로 응원해주시면 그에 보답하듯 더 열심히 활동하고 음악으로 보답드리겠다”고 전했다.

마마무 아홉 번째 미니앨범 ‘White Wind’에는 타이틀곡 ‘고베베(gogobebe)’를 포함해 ‘Where R U’ ‘쟤가 걔야(Waggy)’ ‘25’ ‘Bad bye’ ‘My Star’ ‘4season’까지 총 7곡이 수록됐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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