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성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승리(본명 이승현·29)와 '성관계 몰카 유포' 혐의를 받고 있는 정준영(30)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과거 정씨가 휴대전화 복구를 맡겼던 사설업체를 압수수색했다.
13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오전 11시30분부터 수사관과 포렌식 수사관 등 10여명을 동원해 서울 강남의 한 사설수리업체를 압수수색했다.
[영종도=뉴스핌] 이형석 기자 =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를 받는 가수 정준영이 1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19.03.12 leehs@newspim.com |
해당 업체는 지난 2016년 정씨가 고장난 휴대전화 복원을 맡긴 곳이다. 경찰은 의혹이 불거진 카카오톡 대화방이 이 사설업체에서 복원된 것으로 보고 업체 PC 등을 확보해 카톡 대화 원본을 확인할 방침이다.
정준영은 전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이용 등 촬영) 혐의로 입건됐다. 성관계 장면을 몰래 촬영하고 이 영상을 카카오톡 대화방에서 동료 연예인과 공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준영은 지난 2016년 당시 교제하던 여자친구의 신체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로 고소당했다. 당시 여자친구가 처벌을 원치 않는다며 고소를 취하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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