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소벤처기업부, '2018년 1월 신설법인 동향' 발표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지난 1월 신설된 법인 수가 9944개로 역대 두번째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신설 법인수는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1.0% 줄었으나 통계 작성 이후(2000년 1월) 두번째로 높은 숫자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2025개, 20.4%)·제조업(1922개, 19.3%)·건설업(1195개, 12.0%)·부동산업(1063개, 10.7%) 순으로 법인이 새로 설립됐다. 제조업은 지난해에 갑자기 늘어난(16.6%) 기저 효과에도 불구하고 음식료품과 기계·금속 제조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3.7%(69개) 늘어났다.
서비스업은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85개, 10.9%)·정보통신업(41개, 5.2%)·교육서비스업(28개, 26.4%) 등의 고부가 가치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2.6%(165개) 늘어났다.
연령별로는 40대(3392개, 34.2%)·50대(2656개, 26.7%)·30대(2118개, 21.3%) 순으로 법인이 새로 설립됐으며, 39세 이하 청년층의 신설 법인은 정보통신업(55개 20.8%)·제조업(16개 3.5%)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2.4%(67개) 늘어 지난 2018년의 증가세를 이어 갔다.
성별로는 여성 법인이 지난해 대비 1.7%(41개) 늘어난 2518개 남성 법인은 지난해 대비 1.8%(138개) 줄어든 7426개가 새로 설립됐다. 전체 신설 법인에서 여성 법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25.3%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면 0.6%p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기(119개, 4.8%)·대전(40개, 19.0%)·인천(32개, 8.0%) 지역을 중심으로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하여 법인 설립이 늘어났으며 수도권에 신설된 법인의 수는 6000개(60.3%)로 전체 신설 법인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해 1.1%p 늘어났다.
중소벤처기업부 [뉴스핌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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