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 세무행정 시스템 도입으로 체납정리 실적 향상
[의정부=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의정부시는 경기도가 주관한 지방세 체납정리 업무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의정부시청 전경 [사진=의정부시] |
시에 따르면, 이번 체납정리 업무평가는 도내 31개 시ㆍ군을 대상으로 지난해 추진한 체납정리실적, 체납처분, 범칙사건 조사 등 체납 관련 업무를 5개 분야 12개 항목으로 나눠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의정부시는 이번 평가에서 선진 세무행정 시스템 도입을 통해 체납정리 실적을 크게 향상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체납 지방세 분납과 자동차공매 과정을 문자로 상담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고 지방세 시스템을 활용, 교부청구 누락자들을 구제했다.
또 1000만원 이하 공매차량을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하고 자동차공매 차순위 매수신고제도도 시행해 체납정리 실적을 향상했다.
시 관계자는 "신용카드를 이용한 세금납부 방법을 전국 최초로 도입해 납세자 편의를 도모했던 의정부시가 지방세 체납정리 분야에서도 4년 연속으로 장려, 우수, 최우수, 장려를 수상함으로써 명실상부 체납업무 분야에서 모범기관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yangsanghy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