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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정치뉴스] 3월 12일(화) 석간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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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나경원 한마디에 아사리판 된 국회
문정인 "北, 미사일발사를 협상 레버리지로 쓰면 상당한 악수"
북 최고인민회의 선거결과 발표…김여정·리용호·최선희 등 687명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12일 국회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고 말한 것이 발단이 됐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나 원내대표의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이 나오자 나 원내대표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습니다. 연설 직후 민주당은 긴급의총을 열고 나 원내대표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회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3개국 순방 두 번째로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 내외와 김동환 한인회장, 말레이시아 영예수행장관 내외, 외교부장관 내외, 외교부 의전장 내외, 총리실 의전장 등의 공항 환영을 받으며 말레이시아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고 발언하자 항의하고 있다. 2019.03.12 yooksa@newspim.com

<주요 헤드라인 뉴스>

문대통령, 아세안 순방 두 번째 일정 말레이시아 도착/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아세안 3개국 순방 두 번째로 말레이시아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다.
문 대통령은 12일 부르나이 반다르세리베가완 국제공항을 출발해 12시 45분(현지시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도경환 주말레이시아 대사 내외와 김동환 한인회장, 말레이시아 영예수행장관 내외, 외교부장관 내외, 외교부 의전장 내외, 총리실 의전장 등의 공항 환영을 받으며 말레이시아 일정을 시작했다

문대통령 "세계의 보물 브루나이, 한국과 함께 발전하길"/ 연합뉴스
아세안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세계의 보물로 불리는 브루나이가 우리와 함께 발전하며 영원히 아름답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첫 순방지인 브루나이를 떠나 말레이시아로 이동하기 직전 페이스북에 글을 남겨 "수도 반다르스리브가완 곳곳의 우거진 숲과 장엄한 석양을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확고"…단계적·동시해법 고수/ 경향신문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개 활동을 재개한 가운데 북한 매체들이 12일 '완전한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 하노이 회담이 합의 무산으로 끝난 이후 북한 매체가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확실히 밝힌 것은 처음이다. 대남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 제목의 기사에서 "새 세기의 요구에 맞는 (북·미) 두 나라 사이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고 조선반도(한반도)에 항구적이며 공고한 평화체제를 구축하고 완전한 비핵화에로 나가려는 것은 우리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北, 동맹 연습 맹비난 "키 리졸브·독수리훈련과 같은 북침전쟁연습"/ 뉴스핌
한미 새 연합지휘소연습인 동맹연습에 대해 북한은 12일 대남선전매체를 통해 "키 리졸브 연습, 독수리훈련과 다를 바 없는 북침전쟁연습"이라고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키 리졸브, 독수리=동맹'이라는 제목의 논평에서 "동맹연습에서는 앞선 한미 합동군사연습의 침략적 성격과 내용이 그대로 재현되고 있다"며 "온갖 형태의 북침전쟁연습들은 일시중단이나 축소가 아니라 완전히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美 전문가 "北, 국제사회 여론 살핀 뒤 동창리서 위성발사 가능성"/ 뉴스핌
최근 북한의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을 두고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북한이 국제사회의 부정적 여론의 강도를 살핀 뒤 위성 발사 시험을 실시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미국 랜드(RAND) 연구소의 브루스 베넷 선임 연구위원은 최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은 탄도미사일 시험 중단을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탄도미사일 시험인 위성 발사 시험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정인 "北, 미사일발사를 협상 레버리지로 쓰면 상당한 악수"/ 연합뉴스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12일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 등을 두고 "북한이 그것을 협상 레버리지로 사용한다면 상당한 악수(惡手)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특보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회담 결렬에 따른) 나비효과가 큰 재앙을 가져오는 것은 북측도 피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국, 이번엔 페이스북 통해 "권력기관 개혁, 이제는 국회의 시간"/ 조선일보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사진>이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 설치 등 현 정부의 사법제도 개편안 등에 대한 국회 입법을 거듭 촉구했다. 공수처 설치법안 등에 대한 국회 논의에 진전이 없자 야당을 압박하기 위해 소셜미디어를 통한 대국민 홍보전에 나선 것이란 말이 나온다.
조 수석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문재인 정부의 권력기관 개혁의 요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관련 법안의 내용을 요약해 전하고 "이상 모두는 정치적 진보·보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북 최고인민회의 선거결과 발표…김여정·리용호·최선희 등 687명/ 경향신문
북한이 제14기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당선자 687명의 명단을 12일 발표했다. 북한 중앙선거위원회는 이날 대의원 선거 결과를 발표했으며, 전체 선거자의 99.99%가 선거에 참가해 100%의 찬성률을 기록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전체 당선자 명단을 호명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 김여정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은 '제5호 갈림길선거구'에 당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제1부부장은 2014년 실시된 제13기 대의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았지만, 2016년 최고인민회의 회의에 참석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결원이 생긴 대의원 자리에 보선됐다는 관측이 나왔다.

통일부 업무보고 "남북정상 긴밀소통으로 비핵화 진전방향 마련"/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에도 남북 정상 간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면서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관계의 진전 방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으로 한반도 현안의 진전을 꾀하면서, 남북 간 경제·사회문화 공동위 구성을 추진하는 등 교류협력을 위한 대화를 체계화하고 경협 활성화에 대비한 준비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통일부는 1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9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에 서면으로 보고한 내용이다.

北 임천일 외무성 부상, 외교회담 위해 러시아 방문/ 뉴스1
임천일 북한 외무성 부상을 단장으로 하는 외무성 대표단이 러시아 외무부 인사들과의 회담을 위해 11일 평양에서 모스크바로 출발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과 평양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등에 따르면 임 부상은 이날 평양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해 모스크바로 향했다.
임 외무성을 비롯한 대표단은 모스크바에서 이고리 모르굴로프 차관을 비롯한 외교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 인적 교류 및 주요 협력 관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단독] 美, 평양 실무협상 이후 판 깰 각오했다/ 매일경제
지난달 27~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은 '빅딜 아니면 노딜'이라는 미국 측의 강경한 의지에 결렬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협상 대표단이 이런 각오를 굳힌 시점은 지난달 초 평양 실무협상 때 북한과 별다른 합의를 이루지 못한 뒤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또 우리 정부가 회담 전부터 꾸준히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를 거론하는 데 대해서도 불편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한미 공조해 北 핵시설 동향 추적"/ 머니투데이
국방부가 '북한이 영변 외 우라늄 농축시설을 가동 중인 동향을 우리 군 당국이 포착했다'는 일부 매체 보도에 대해 "관련 핵시설 동향을 면밀히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최현수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영변 외 우라늄 농축시설에서 우라늄 농축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정황을 군 당국이 감지했다는 보도를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다. 최 대변인은 "한미 정보당국은 긴밀히 공조해서 관련 핵시설 동향을 면밀히 추적중"이라면서 "관련사항이 정보사항으로 공개가 제한된다"고 말했다.

유엔 "롤스로이스 리무진 北에 등장···제재위반 조사"/ 서울경제
북한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이 목격되자 유엔이 일부 국가를 대상으로 사치품 거래 금지를 포함한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11일(현지시간) 금주 중 공개 예정인 유엔 대북제재 이행 보고서를 인용해 유엔이 약 20개국을 대상으로 대북제재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라며 이같이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매년 두 차례 안보리에 제출하는 것으로 대북 제재의 이행과 효과에 관한 종합적인 평가결과다.

'나경원 발언'에 정국 급랭··· 3월 국회 '빨간불' 예고/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이후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나 원내대표가 12일 연설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 뜨거운 말을 듣지 않게 해 달라"라고 말한 것을 두고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중심으로 반발하면서 후폭풍이 거세고 일고 있다.

[종합] 나경원 교섭단체 대표연설…'대통령 분권 개헌' 제안/뉴스핌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국회 교섭단체 원내대표 연설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경제, 안보, 민생 등 현안을 지적하며 대통령 권력 분산 원포인트 개헌과 국론통일을 위한 7자 회담을 제안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교섭단체 연설에서 "지난 70여년의 위대한 대한민국의 역사가 좌파정권 3년 만에 무너져내려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장에서] "문재인은 김정은 수석대변인" 나경원 한마디에 아사리판 된 국회/뉴스핌
"북한에 대한 밑도 끝도 없는 옹호와 대변, 이제는 부끄럽습니다. 더 이상 대한민국 대통령이 김정은 수석대변인이라는 낯뜨거운 이야기를 듣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12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진행되던 본회의장은 이 발언 이후 아사리판(질서가 없이 어지러운 곳이나 그러한 상태)이 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나 원내대표의 '김정은 수석대변인' 발언이 나오자 나 원내대표를 향해 삿대질을 하며 고함을 질렀다. 가장 앞쪽에 앉은 민주당 의원들이 자리에서 일어나 나 원내대표와 정면으로 맞섰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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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억 사기' 차가원 구속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약 300억원 규모의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부동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차 대표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차 대표는 자신이 운영하는 연예기획사 소속 연예인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사업을 주식회사 노머스에 제안해 계약을 체결하고 선수금 242억원을 받았으나, 실제 사업을 이행하지 않는 등 혐의를 받는다. 수사기관이 파악한 차 대표의 각종 사기 혐의에 대한 총 피해 규모는 약 300억원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300억원대 사기 혐의를 받는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6.08.03 ryuchan0925@newspim.com 경찰은 차 대표가 기존 업체와의 계약관계 등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채 사업을 제안했으며, 계약 당시부터 사업을 이행할 의사나 능력이 부족했던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차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두 차례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영장을 반려했다. 이에 경찰은 검찰과 협의해 차 대표에 대한 계좌 추적, 계약 관계 분석 등 추가 수사를 한 뒤 세 번째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지난달 28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차 대표 측은 경찰 단계에서부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원헌드레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은 적대적 인수합병(M&A) 과정에서 제기된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차 대표의 변호인인 현동엽 법무법인 화금 변호사는 앞서 "본건은 사실관계상으로나 법리적으로나 사기가 성립되지 않고 다툼의 여지가 많은 사안이므로 법원에서 충실히 구속할 사유가 없음을 소명할 계획"이라며 "법원에서 구속영장에 대한 기각결정을 받아 경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신청 및 수사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밝힌 바 있다. pmk1459@newspim.com 2026-08-03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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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거주 아니면 세금 껑충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정부가 내년부터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을 현행 12억원에서 14억원으로 높이는 내용의 세제개편안을 내놨지만, 정부안대로 시행될 경우 서울 주요 고가주택 소유자의 보유세는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정 금액을 넘는 고가주택은 공정시장가액비율과 종부세율이 함께 오르는 데다 세액공제 한도까지 신설되기 때문이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고 가정해도 세액공제를 적용하지 않은 서울 주요 고가 아파트의 보유세는 올해보다 49~71%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거주 1주택자는 기본공제액이 9억원으로 줄어들면서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 등 일부 주택의 보유세가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실거주 1주택 공제 14억으로…고가·비거주·다주택 과세 강화 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번 세제개편안이 시행될 경우 기본공제가 확대되더라도 서울 주요 고가주택 실거주 1주택자의 보유세는 상당 폭 늘어날 전망이다. 현행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기본공제액은 12억원, 공정시장가액비율은 60%다. 개편안이 시행되면 실제 거주하는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14억원으로 늘고 공정시장가액비율은 내년부터 70%로 오른다. 이에 따라 시가 약 20억원, 공시가격 14억원 수준까지는 종부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정부는 실거주 1주택자의 경우 시가 약 20억~30억원 구간에서 종부세 부담이 낮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세 부담은 연령과 거주기간, 공시가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시가 30억~40억원 구간의 세액 변동을 제한하고, 40억~50억원을 넘는 주택부터 세 부담을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연령과 보유·거주기간에 따라 시가 35억원 수준부터 세 부담이 늘어나는 사례도 나타난다. 비거주 1가구 1주택자의 기본공제액은 현행 12억원에서 9억원으로 축소된다. 다주택자는 4억원을 기본으로 공제하고 추가 공제액 5억원은 전체 주택 공시가격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종부세 세액공제도 보유기간보다 실제 거주기간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내년에는 기존 보유기간 공제율을 절반으로 줄이고, 보유기간 공제율과 거주기간 공제율 가운데 높은 공제율을 적용한다. 양도소득세 장기보유특별공제 역시 거주 중심으로 개편된다. 현재 1가구 1주택자는 보유기간과 거주기간에 각각 연 4%씩 최대 40%를 적용받아 양도차익의 최대 80%를 공제받을 수 있다. 2028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율이 연 2%·최대 20%로 낮아지고 거주기간 공제율은 연 6%·최대 60%로 높아진다. 2029년부터는 보유기간 공제를 없애고 거주기간에 대해서만 연 8%씩 최대 80%를 공제한다.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도 2028년 20억원, 2029년부터 10억원으로 제한된다. 정부 사례에 따르면 12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하고 2년간 거주한 뒤 32억원에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산출세액은 2027년 2억3600만원에서 2028년 3억2000만원, 2029년 4억 500만원으로 늘어난다. 25억원에 취득한 주택을 10년간 보유·거주한 뒤 75억원에 매도하는 사례도 장기보유특별공제 한도 신설로 산출세액이 2027년 3억1600만원에서 2028년 9억2300만원, 2029년 13억7300만원으로 증가한다. 장기간 거주했더라도 양도차익이 큰 초고가주택은 공제한도 적용으로 양도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의미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고가 1주택 보유세 49~71%↑…비거주 은마·잠실은 두 배 우병탁 신한은행 프리미어패스파인더 전문위원에게 의뢰한 보유세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서울 주요 단지 보유세는 최대 70%대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공시가격 상승률이 올해 상승률의 절반 수준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재산세와 종부세, 지방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합산했다. 연령과 보유·거주기간 등에 따른 종부세 세액공제는 적용하지 않았다. 용산구 한남더힐의 보유세는 올해 7632만8650원에서 내년 1억3027만8043원으로 5394만9393원(70.7%) 늘어나는 것으로 추산됐다.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의 보유세는 올해 1809만6962원에서 내년 2763만9762원으로 954만2800원(52.7%)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97㎡는 2226만8466원에서 3333만2209원으로 49.7%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단지 전용 112.96㎡는 3815만6682원에서 6141만5590원으로 2325만8908원(61.0%)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84.93㎡는 1904만6835원에서 2986만526원으로 56.8%,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84.97㎡는 1503만1458원에서 2356만5600원으로 56.8% 증가할 것으로 보여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는 1257만6528원에서 2078만9447원으로 821만2919원(65.3%)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1003만5738원에서 1630만8631원으로 627만2893원(62.5%) 늘어날 전망이다. 공시가격 상승뿐 아니라 세제개편 자체가 보유세를 끌어올리는 효과도 컸다. 내년 공시가격에 현행 제도를 적용할 경우 반포자이 전용 84㎡의 보유세는 2228만5064원이지만 개편안을 적용하면 이보다 약 535만원 많아진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12.96㎡는 현행 제도 납부액인 4551만2683원보다 약 1590만원, 한남더힐은 현행 제도의 8789만8781원보다 약 4238만원 더 부담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비거주 1주택자의 세 부담은 더 커진다. 잠실주공5단지 전용 82.61㎡의 내년 보유세는 실거주 1주택자일 경우 2078만9447원이지만 비거주자는 2520만3638원으로 441만원가량 많다. 올해와 비교한 비거주자의 증가율은 100.4%로 보유세가 두 배로 늘어난다. 은마아파트 전용 84.43㎡도 거주자는 내년 1630만8631원을 부담하지만 비거주자는 2045만2758원으로 414만원가량 많다. 올해 대비 증가율은 103.8%에 달한다.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 114.17㎡는 거주 여부에 따라 내년 보유세가 4045만8995원과 4780만8508원으로 735만원가량 차이가 났다. 도곡렉슬 전용 120.82㎡는 554만원, 한남더힐 전용 235.31㎡는 1058만원가량 격차가 벌어진다.  다만 실제 납부세액은 소유자의 연령과 거주기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정부가 제시한 사례에서는 공시가격 30억원, 시가 약 45억원인 주택에 70세 소유자가 10년 동안 거주한 경우 보유세가 올해 916만3000원에서 내년 961만7000원으로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보유했지만 거주하지 않은 경우 내년 보유세는 1376만원으로 약 50% 늘어났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은마·잠실 2주택자 내년 80%↑…2030년 보유세 2.6배 다주택자는 기본공제 축소와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 종부세율 조정이 동시에 적용되면서 보유세 부담이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시뮬레이션은 내년 이후 공시가격 상승률이 단계적으로 둔화한다는 가정 아래 2030년까지의 보유세를 계산했다. 실제 거주하는 주택과 주택이 있는 지역, 보유 주택 수에 따라 기본공제액과 공정시장가액비율을 달리 적용했다. 은마아파트와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4487만5005원에서 내년 8101만9657원으로 3614만4652원(80.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8년에는 보유세가 1억449만6198원으로 처음 1억원을 넘어서고 2030년에는 1억1646만662원까지 늘어난다. 2030년 보유세는 올해보다 159.5% 많아 약 2.6배 수준에 이른다. 잠실주공5단지와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도 올해 3075만  801원에서 내년 5349만2694원으로 2274만1893원(74.0%) 증가한다. 2030년에는 7696만5978원으로 올해의 2.5배 수준이 된다. 상대적으로 주택가격이 낮은 다주택자도 부담이 늘어난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를 보유한 2주택자의 보유세는 올해 약 918만원에서 내년 약 1487만원으로 62.0%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2162만원으로 올해보다 135.5%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3주택자는 절대적인 세 부담 증가액이 더 컸다. 아크로리버파크와 은마아파트, 잠실주공5단지를 보유한 경우 보유세는 올해 2억127만5512원에서 내년 2억8266만9935원으로 8139만4423원(40.4%) 증가한다. 2028년에는 3억4932만321원으로 늘어나고 2030년에는 3억6204만8921원까지 상승한다. 공시가격 상승률이 점차 낮아진다는 가정에도 2030년 보유세가 올해보다 약 80% 증가하는 셈이다. 마포래미안푸르지오 1채와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2채를 보유한 3주택자는 올해 보유세가 약 1212만원에서 내년 약 2095만원으로 72.8% 증가한다. 2030년에는 약 3114만원으로 올해보다 156.9%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세제개편안이 거주 중저가 1주택자의 부담을 낮추는 대신 고가주택과 비거주 주택, 다주택자의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된 만큼 보유 주택의 가격과 수, 실제 거주 여부가 향후 보유세 부담을 가르는 핵심 기준이 될 전망이다. min72@newspim.com 2026-08-0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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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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