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고(故) 장자연 씨 성접대 의혹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배우 윤지오 씨가 오늘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12일 오후 3시 송파구 서울동부지검 내 조사단 사무실에서 윤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윤씨는 이날 조사단 조사를 마친 뒤 출입기자단을 상대로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인이 직접 목격했다는 장씨 관련 성접대 리스트 등과 관련해 발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지오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
장자연 사건은 배우 고(故) 장자연 씨가 2009년 유력 인사들로부터 술자리 및 성 접대를 강요받았으며 욕설·구타 등을 당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촉발됐다.
윤씨는 장자연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꼽힌다. 윤씨는 최근 10년간의 기록을 담은 책 ‘13번째 증언’을 통해 성 접대 대상 명단이 언급됐다는 일명 '장자연 리스트'에서 동일 성씨를 지닌 언론인 3명의 이름을 봤다고 주장했다.
윤씨는 지난 5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시 수사가 부실하게 이뤄졌다고 비판하며 검찰 과거사위의 진상규명을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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