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안전망 역할...제2 벤처붐 앞장선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기업의 5년 생존율이 82.6%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제조업체의 5년 생존율(통계청, 2016년 기준)이 38.4%인 점을 감안했을때, 기술보증 지원이 중소기업의 생존율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12일 기보 미래혁신연구소와 경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013년에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17786개를 대상으로 최근 5년간의 생존 여부를 추적·관찰해 이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또한 지난 2013년 기술보증을 지원받은 전체기업의 2017년 매출액 증가율은 29.1%, 그 중 설립 후 5년 이내의 창업기업은 53.6%로 기보의 기술창업기업에 대한 집중지원 전략이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기보 관계자는 "이번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자금에 대한 보증지원은 물론 직접투자·기술임치·기술신탁 등 종합지원으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스케일업을 통한 제2 벤처붐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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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기술보증기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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