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SBS 8뉴스, '승리 카톡방' 가수 정준영 불법 동영상 유포자 지목…"피해자만 10명"

기사입력 : 2019년03월12일 07:39

최종수정 : 2019년03월12일 15:5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성접대 알선 혐의로 논란이 된 빅뱅 승리(이승현·29) '카톡방' 멤버 중 가수 정준영(31)이 불법 촬영 영상(몰카)을 유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11일 SBS '8뉴스'는 최근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승리의 카카오톡 대화방 참여자 중 가수 정준영이 있었으며, 불법 촬영 영상을 채팅창을 포함해 다수의 대화방에 수차례 유포했다고 보도했다.

SBS 측이 입수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은 10개월 분량이다. 대화에 따르면 지난 2015년 정준영은 채팅방 내 친구 김모씨에게 한 여성과 성관계를 자랑했다. 김모씨가 "영상 없니?"라고 묻자 정준영은 영상을 전송했다. 이같은 일은 여러 차례 반복됐다는 게 SBS 설명이다.

[사진=SBS 8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 시기에 정준영은 룸살롱 여성 종업원의 신체부위도 찍어 공유했다. SBS는 해당 대화방에 앞서 승리와 함께 여러 차례 언급된 가수 최모씨도 있었다며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정준영으로 인해 사진, 영상이 유포된 불법 촬영 피해자만 10명으로 전해졌다. SBS 측은 "취재진이 확인한 것만 10명이다. 더 많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며 "멤버들은 성관계 맺는 것을 중계하듯 대화했다. 몰래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돌려봤다"고 덧붙였다.

심지어 불법촬영 피해자 여성 A씨는 "정준영이 친구한테 보낸 걸 알았지만 다른 곳에 유출될까 두려워 신고하지 못했다. 비밀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고 SBS 8뉴스 측에 주장했다. 하지만 정준영은 이 대화 내용까지 친구들에게 중계했고 영상을 보낸 걸 들켰다면서 아랑곳않고 대화를 나눴다는 게 SBS 지적이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동의 없이 촬영된 영상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됐다는 걸 알고 몹시 화가 났다. 늦었지만 수사가 이뤄진다면 처벌을 요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정준영 소속사 측은 SBS에 "정준영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귀국하는 대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국민권익위원회에 이 내용을 제보한 방정현 변호사는 SBS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자료를 다 본 뒤 느낀 건 한국형 마피아다. 대한민국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다"며 "누군가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한 자료였고 충분히 변조 가능성이 없는 자료였다"고 설명했다.

법조계는 변조 가능성이 없다면 이 카카오톡 내용이 증거로 충분할 뿐더러, 대화 상대자들을 불러 정황 증거로 활용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특히 경찰은 지난 2016년 정준영이 전 여자친구로부터 성관계 중 휴대폰으로 불법 촬영을 당했다며 피소될 당시 이같은 내용을 전혀 수사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파장이 예상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