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근희 기자 = 동화약품은 지난해 발매된 활명수 121주년 기념판의 판매수익금을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고 11일 발표했다.

동화약품은 지난 8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판매수익금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식에는 윤인호 동화약품 일반의약품(OTC) 총괄사업부 상무와 김흥권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판매수익금 기부는 동화약품의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의 일환이다. 전 세계 물 부족 국가에 안전한 식수와 위생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기금은 네팔 다일렉(Dailekh) 지역의 식수 공급시설 건립과 위생교육 활동에 쓰인다. 총 1500가구 약 6000여 명의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윤인호 동화약품 상무는 "이번 기부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생명을 살리는 물로써의 활명수의 가치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화약품은 활명수의 정신을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확산할 수 있는 의미있는 활동들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화약품은 2013년 활명수 116주년 기념판을 시작으로 카카오프렌즈 기념판, 쇼미더머니 기념판 등 새로운 활명수 기념판을 매년 출시해 '생명을 살리는 물'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작년에는 패션 브랜드 게스와의 이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스트릿 감성을 더한 121주년 기념판을 출시했다.
ke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