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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 전뢰진부터 신예까지…한국조각의 흐름 한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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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영란 편집위원= 한국 돌 조각계의 사표(師表)로 꼽히는 구순(九旬)의 전뢰진 작가로부터 신인 조각가까지 12명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였다. 그림에 비해 콜렉터층이 매우 얇아 조각전시가 날로 위축되는 상황에서 한국현대조각의 흐름을 살필 수 있는 전시가 서울 압구정로의 청작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16일까지 ‘현대조각의 구상과 추상 사이’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는 대리석 조각을 비롯해 화강석, 나무, 흙, 유리, 한지, 동전 등 다양한 물성의 조각 27점이 출품됐다. 참여작가는 전뢰진, 유영교(작고), 김창희, 양태근, 고성희, 김희경, 장형택, 김성복, 이행균, 신재환, 백진기, 김승우 등이다.

전뢰진 ‘환상’. 대리석, 1994 [사진=청작화랑]

그 중 홍익대 조소과 교수로 많은 후학을 길러낸 전뢰진(예술원 회원)의 ‘바다 나들이’(2007)는 대리석의 앞뒷면을 서로 다르게 조각해 눈길을 끈다. 앞면에는 소년이, 뒷면에는 소녀가 새겨졌고 소년과 소녀의 뒤를 장식한 대상들도 각기 상이하다. 이 같은 특징을 살리기 위해 작품은 빙빙 돌려가며 감상할 수 있다. 작품 중앙에 기둥을 따로 세우지 않았는데도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잡은 것이 이채롭다.

서울시립대 환경조각과 교수를 역임한 당진 김창희의 대리석 인물조각은 인물의 형상을 최대한 미니멀하게 처리했음에도 풍부한 미감을 전해준다. 녹청색의 돌을 쪼아 만든 유영교의 작품은 사랑하는 남녀가 나란히 서있는 입상(立像)으로, 간결한 가운데 탄탄한 조형미를 선사한다. 한참 왕성하게 활동하던 60세에 갑자기 타계한 유영교 작가는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특별히 아꼈던 작가로 알려져 있다.

대리석과 유리를 결합한 신재환의 수직 조각과 김희경의 한지부조 작품[사진=청작화랑]

국내의 유리조형 분야를 개척한 고성희 남서울대 교수의 환상적인 유리조각, 한지를 무수히 이어붙여 만든 김희경의 원형의 한지부조, 대리석과 유리를 혼융해 오묘한 색감의 기둥을 만들어낸 신재환의 작품 등은 조각에 대한 고정관념을 뒤흔드는 작업이다. 대전을 무대로 활동 중인 김승우 작가는 10원짜리 동전을 켜켜이 쌓아 사람 형상을 만들어내 눈길을 끈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6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릴 국내 유일의 조각, 설치작품 페어인 ‘조형아트서울(PLAS) 2019’의 프리뷰 전시를 겸하고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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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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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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