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센터 운영·청년 진로탐색 도우미 사업 등 최대 1.8억 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고용노동부는 청년센터 운영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된 16개 지방자체단체를 11일 발표했다.
'청년센터'란 청년들이 취업·창업, 복지·문화교류 등 기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고용부는 청년센터 운영, 청년 진로탐색 도우미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 당 최대 1억8000만원까지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지자체들은 스스로 수립한 운영 계획에 따라 청년 정책 통합 안내, 취·창업 역량강화, 청년활동(동아리, 소모임 등) 활성화 지원 프로그램 등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전라남도 순천시는 '청년이 만드는 청년희망생태계 조성'을 모토로, 홈페이지와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순천시카카오톡 등) 운영, 청년정책 통합 홍보물 제작 등으로 청년정책을 홍보한다.
또 청년멘토링 사업(멘토 48명 확보), 일자리 카페(직업상담사 1명 상시 근무), 청년협의체 운영 등으로 청년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청년활동포인트제, 청년커뮤니티지원사업 '청년UP', 청년대상 맞춤형 프로그램 '꿈청시리즈'(꿈청특강, 꿈청식탁, 꿈청극장 등)로 청년활동과 관계망 강화를 지원한다.
경기도 수원시는 '청년!신나고 호감가는 더 큰 수원'을 모토로, 자신만의 진로설계 포트폴리오를 제작·발표하는 '진로설계학교'와 청년과 기업, 대학 간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지원하는 '수원청년 UP클라우드'사업으로 진로 탐색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의 해외 취업지원을 위한 '글로벌 수원청년'과 취·창업지원프로그램인 '취업의 길', '창업의 길' 등도 운영한다.
아울러 멘토·청년소그룹 만남으로 청년문제와 지역현안 문제를 발견하는 '수원청년 On Air', 전문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과 고민을 랩으로 완성하는 '마음의 소리' 프로그램으로 사회참여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청년센터뿐만 아니라 전국 청년센터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와 참여 방법 등은 고용부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청년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고용부는 이번에 선정된 기관들이 청년센터를 내실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운영인력을 대상으로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워크숍, 컨설팅 등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성호 고용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은 "자치단체 청년센터를 통해 청년정책에 대한 지역 청년들의 접근성이 강화되고, 취·창업역량과 사회참여 역량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