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지널 캐스트와 뉴캐스트의 시너지
오는 4월9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연출 추정화, 제작 과수원뮤지컬컴퍼니)가 오리지널 캐스트와 뉴 캐스트가 어우러진 출연자 라인업을 공개했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
지난해 11월 초연한 뮤지컬 '루드윅:베토벤 더 피아노'는 천재 음악가가 아닌, 우리와 같은 한 사람으로 존재의 의미와 사랑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던 인간 베토벤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음악을 넘어 세상을 바꾸고 싶었던 음악의 거장이자 어린 시절 트라우마 속에 갇혀 가슴 아픈 청년시절을 보낸 '루드윅' 역에는 배우 서범석, 김주호, 이주광, 테이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오!캐롤' '노트르담 드 파리' 등의 서범석과 뮤지컬 '여명의 눈동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등의 테이가 새롭게 합류해 어떤 '루드윅'을 선보일지 관심을 모은다.
꿈도 피아노도 삶도 모든 것을 부정하던 시절, 자신의 재능에 대한 의심과 들리지 않는 괴로움에 몸부림 치는 '청년 루드윅' 역은 배우 이용규, 강찬, 박준휘, 조환지가 캐스팅됐다. 뮤지컬 '랭보' '인터뷰'의 이용규,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 기립박수와 만장일치로 캐스팅된 조환지가 신선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 [사진=과수원뮤지컬컴퍼니] |
베토벤의 음악에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있다고 믿으며, 당시 남성들의 영역이던 건축가에 도전하는 '마리' 역은 배우 김소향, 김지유, 권민제(선우), 김려원이 출연한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 '마타하리'의 권민제(선우)가 새롭게 합류한다.
마리와 함께 베토벤을 찾아온 천재 음악 신동 '발터' 역은 라이브 연주로 관객을 놀래킨 배우 차성재와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한 아역 이시목이 캐스팅 돼 1인 3역을 소화한다.
베토벤의 메신저 '피아니스트' 역은 초연 무대에서 첫 연기 도전임에도 존재감을 입증한 강수영이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루드윅: 베토벤 더 피아노'는 오는 4월 9일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공연된다. 오는 13일 오후 2시 인터파크티켓에서 1차 티켓 오픈한다.
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