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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국내펀드] 북미회담 결렬에 주식형펀드 1.37%↓

기사입력 : 2019년03월09일 09:56

최종수정 : 2019년03월09일 09:56

안전자산선호심리 재개 등 영향 코스피 약세
중소형주 강세…'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투자자신탁' 2.89%↑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지난주(4~8일)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하락 반전했다. 중소형주식 펀드만이 소폭 오른 가운데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투자자신탁이 최고 수익률을 기록했다.

9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기준으로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은 -1.37%다. 전주(0.29%) 플러스(+) 수익률에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주식에서 K200 인덱스 펀드 1.72%, 배당주식 펀드 0.93%, 일반주식 펀드가 0.88% 하락했다. 중소형주식 펀드 만이 0.22% 오르며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KG제로인 측은 "북·미 정상회담 결렬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심리 재개로 인한 달러 강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 등이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코스피가 지난주 5거래일 내내 하락하며 2150선까지 후퇴했다"고 분석했다.

해당 기간 코스피는 1.35% 하락, 코스닥 지수는 0.76%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2.60%), 종이목재업(0.56%), 의약품업(0.45%)이 강세, 철강금속업(-3.30%), 비금속 광물제품업(-2.93%)은 약세를 보였다.

[자료=KG제로인]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형 펀드 3730개 중 433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상회한 펀드는 1358개였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마이다스미소중소형주투자자신탁(주식)A'가 2.89%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 중 최고 성과를 나타냈다. 한국밸류10년투자중소형자(주식)종류A가 2.78%, KTB리틀빅스타자[주식]종류CI 2.51%, KTB리틀빅스타자[주식]종류C가 2.50%, 동양라이징밸류자1(주식)ClassA는 1.92% 각각 올랐다.

한편, 지난 8일 오전 기준 국내 공모 펀드 설정액은 200조1018억원으로 한 주간 7조3834억원 늘었다. 순자산액은 6조4836억원 증가한 209조3119억원이다.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83억원 감소한 31조226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은 3224억원 준 29조9319억원이다. 채권형 펀드는 설정액 20조2665원, 순자산액 20조9044억원으로 각각 1986억원, 2082억원 늘었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와 동일한 1조2929억원이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보다 7조1376억원 증가했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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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율 2%p↓, 26.9%…"김 여사 논란 등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20%대 중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1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8일~2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26.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71.9%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1.2%다. 지난 조사 대비 긍정평가는 2.0%포인트(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3.5%p 상승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45.0%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19.9% '잘 못함' 80.1%였고, 30대에서는 '잘함' 29.6% '잘 못함' 68.3%였다. 40대는 '잘함' 16.1% '잘 못함' 82.9%, 50대는 '잘함' 25.7% '잘 못함' 74.3%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2.2% '잘 못함' 67.3%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 40.5% '잘 못함' 54.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5.1%, '잘 못함'은 74.0%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27.8% '잘 못함' 70.8%, 대전·충청·세종 '잘함' 21.3% '잘 못함' 77.9%, 강원·제주 '잘함' 32.7% '잘 못함' 64.9%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 '잘함' 32.1% '잘 못함' 67.1%, 대구·경북은 '잘함' 36.8% '잘 못함' 62.1%로 집계됐다. 전남·광주·전북은 '잘함' 13.2% '잘 못함' 85.0%로 나타났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6.3% '잘 못함' 72.1%, 여성은 '잘함' 27.5% '잘 못함' 71.6%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도이치모터스·명품백 논란, 선거 관련 의혹 등 김건희 여사 리스크가 증폭됐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빈손 회동'이후 당정 갈등 심화로 전통적인 핵심 지지층인 70대 이상과 영남권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근본적인 원인은 불통 이미지 때문"이라며 "불통이라는 것은 여론에 대한 반응성이 떨어진다는 이야기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이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그는 "김 여사 관련한 사과를 하는 것도 이미 늦었다"며 "윤 대통령은 법조인 출신이라 법적으로 문제가 없으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국민 인식은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면 지지율이 오를 수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지지율 반등은 힘들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3%,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10-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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