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강화 위해 '수소에너지사업부' 신설
수소충전소 6월 창원 설치, 구축 사업 전개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제이엔케이히터는 수소에너지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수소에너지사업부’를 신설해 수소에너지 사업의 핵심 장비인 개질기(SMR; Steam Methane Reformer) 제조능력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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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개질기 테스트 운전 장면 [사진=제이엔케이히터] |
개질기는 도시가스와 천연가스(CNG), 정제 바이오가스로부터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다. 다른 수소 제조 방법보다 수소 생산이 대량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이미 하루 수소생산량이 250kg, 500kg급 개질기를 개발하고 제작방법까지 확보했다”며 “이를 활용한 도시가스 개질 현지생산방식인 온사이트(on-site)형 수소충전소에 연계 운전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250kg급 개질기는 제작 완료돼 시운전 중이며, 500kg급 개질기는 오는 6월 창원시 성산구 수소충전소 인근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충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대용량인 1000kg급 개질기도 설계단계에 돌입해 올해 말 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또 수소 개질 기술에 마이크로파 플라즈마(Microwave Plasma) 개질 방식을 적용한 복합 개질기 설계기술을 최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을 적용한 수소생산설비는 강원테크노파크가 발주한 ‘강원도형 수소제조설비 구축사업’ 핵심설비로 선정됐으며, 10월까지 강원도 강릉시에서 구축할 수소충전소에 설치, 가동할 예정이다.
justi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