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대표 "동반성장 위한 협력 계기 마련"
[서울=뉴스핌] 조아영 기자 = 이스타항공이 조종사노동조합과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017년 조종사 노조 출범 후 첫 단체협약이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7일 오후 서울시 강서구 이스타항공 대회의실에서 최종구(왼쪽) 이스타항공 대표이사와 신영근 조종사노동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이스타항공] |
이스타항공은 지난 7일 조종사노동조합과 단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최종구 대표이사와 신영근 조종사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해 안전운항과 동반성장을 위한 근로문화 구축 등을 내용으로 하는단체협약에 합의했다.
이스타항공과 조종사노조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단체협약에 대한 합의안을 도출하고, 지난 1월 조합원의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협약안을 타결했다.
조종사 노조는 지난 2017년 10월 설립됐으며, 지난해 3차례 교섭으로 임금협약을 체결했고 단체협약까지 체결하며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기틀을 마련했다.
이날 최종구 대표이사는 "바쁜 스케줄에도 교섭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노동조합에 감사하다"며 "단체협약 타결로 노조와 회사는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의 계기를 마련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근 조종사노조 위원장은 "상호신뢰를 기반으로 한 노사의 원활한 소통이 안전운항과 고객편의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스타항공의 지속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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