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도 수차례 해피벌룬 흡입한 적 있어
경찰, 현장에서 해피벌룬 담긴 캡슐 5720개 압수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환각물질 '해피벌룬'을 흡입한 20대 여성들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혐의로 A(24)씨 등 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6일 밤 10시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주택가에서 흡입기 2대를 이용해 환각 물질인 해피벌룬을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과거에도 수차례 범행을 저질러온 것으로 조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해피벌룬이 담긴 휘핑캡슐 5720개를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해피벌룬은 의료용 마취제로 이용되는 화학물질 아산화질소를 담은 풍선이다. 당국은 2017년 7월부터 해피벌룬을 환각 물질로 지정, 해피벌룬의 흡입 및 판매를 금지하고 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