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 수사 및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서비스…신속 제보 가능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이에스브이는 범죄 수사 및 예방을 위한 스마트 안전 서비스에 활용되는 블랙박스 솔루션 '스모킹건'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스모킹 건은 범죄 현장이 녹화된 블랙박스 영상만 자동으로 찾아 운전자가 앱으로 신속하게 경찰서에 제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12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기업 사업제안 공모전에서 안전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찰이 사건 현장 주변에 있었던 운전자를 일일이 수소문하거나 제보자가 영상을 일일이 찾아야만 했던 불편함을 자동검색 기능으로 간편하게 해결했다"며 "주민과 택시 및 버스기사, 자율방범대원 등 사회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범죄 없는 안전한 지역 사회를 만들 수 있는 참여형 지역공동체 치안 솔루션"이라고 했다.
[자료=이에스브이] |
스모킹 건 개발은 두레윈 주도 하에 이에스브이, 카이런소프트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에스브이는 스모킹 건 개발에서 GPS와 WiFi를 기반으로 한 통신형 블랙박스를 개발, 블랙박스에 저장된 영상을 검색하고 필요 시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게 했다.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된 블랙박스를 이용하기 때문에 제보자들이 범죄 수사 및 예방을 위한 영상제공 뿐만 아니라 첨단안전운행 보조기능을 이용해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카이런소프트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최신 IT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블랙박스로부터 전송된 영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영상분야 보안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했다. 두레윈은 향후 전국 지자체 및 경찰서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에스브이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한 스모킹 건 솔루션을 도입하면 운전자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범죄나 사건사고 관련 영상 제보가 가능하고, 자동검색 기능으로 제보자의 편의성을 도와 공익 제보가 좀 더 활성화돼 범죄 수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했다.
한편, 스모킹 건 서비스는 오는 8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SECON2019 세계보안엑스포에서 확인할 수 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