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 무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해 ‘우리동네 무한나눔 사업’으로 후원단체 초심회와 손잡고 ‘도담도담 운동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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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무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가정을 방문해 ‘무한나눔 운동화 구입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사진=밀양시]2019.3.6. |
이 사업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에게 운동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무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저소득층 아동 중 2켤레 이상의 운동화를 갖고 있는 아동은 4.7%(2013년 아동종합실태조사)에 불과하다는 사실에 착안해 이 사업을 발굴하게 됐다.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발에 맞지 않는 오래된 신발은 보행이 불편할 뿐 아니라 대인관계도 위축될 수 있기 때문이다. ‘도담도담’ 은 어린이가 탈없이 놀며 자라는 모양을 뜻하는 우리말에서 따 왔다.
무안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초심회 회원들은 5일 관내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 20세대 30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에게 각자에 맞는 운동화를 구입할 수 있도록 직접 가가호호 방문해 ‘무한나눔 운동화 구입상품권’을 전달했다.
무한나눔 운동화 구입상품권은 밀양소비 촉진을 위해 밀양 소재 스포츠용품점 5개소와 협약해 만든 상품권으로 본인이 희망하는 곳에서 자유롭게 구입할 수 있다.
상품권을 전달받은 한 학부모는 “경제적 부담으로 아이에게 운동화를사주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이렇게 관심을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