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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민주당 압박 "대선 정치공세일뿐"..자료제출 거부시사

기사입력 : 2019년03월06일 06:53

최종수정 : 2019년03월06일 07:21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을 파헤치기 위한 민주당의 전방위 압박에 대해 내년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정치 공세라며 5일(현지시간) 강력히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퇴역 군인 자살 방지 등을 위한 행정 명령에 서명한 뒤 민주당이 러시아 내통 의혹 등에 대한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 “우리나라에 수치스런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민주당을 비판하는 발언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어 “나는 이번 일에 놀라지도 않는다. 그들(민주당)은 기본적으로 대선 운동을 시작했다, 대선 운동이 시작된 것”이라면서 “국민들은 이런 것들이 ‘대통령 괴롭히기 ’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올린 트위터를 통해서도 “러시아와의 유일한 공모는 사기꾼 힐러리 클린턴과 민주당 인사들에 의해 저질러졌다는 걸 깨닫게 되자 내들러와 시프 등 위원회의 민주당 위원장들은 완전히 미쳐버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죄 없는 사람들에게 81개의 서한이 그들을 괴롭히기 위해 보내졌다”면서 “그들은 우리나라를 위해 아무것도 하려고 하지 않는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다른 트윗을 통해서도 “(나에 대한) 공화당의 지지도가 방금 93%를 기록했다”며 “미워하는 사람들에게는 미안하다”고 비꼬았다.

미 하원의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제럴드 내들러 히원 법사위원장은 전날 81개 기관과 기업, 개인에 트럼프 정부의 사법 방해와 부패, 권력 남용 등 탄핵 사유에 해당하는 불법 행위 조사를 위한 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했다. 서류 제출 요구 대상에는 백악관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과 사위, 측근인 로저 스톤과 제프 세션스 전 법무장관, 트럼프 캠프의 인사와 관련 기업들까지 포함됐다.    

민주당 애덤 시프 하원 정보위원장도 지난 대선 당시 트럼프 대통령 선거 캠프와 러시아의 내통 의혹에 대한 전면 조사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 밖에 트럼프 대통령의 과거 탈세 의혹도 파헤치기 위해 관련 하원을 통해 서류 제출을 공식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백악관은 하원 법사위의 문서 제출 요구를 거부하며 민주당과 전면전 채비를 다졌다. 새라 샌더스 대변인도 성명을 통해 “민주당은 우리 시민을 위한 결과를 생산해내기보다는 애처로운 정치 게임과 급진적이고 극좌파를 위하는 것에 더 관심이 있다”고 비판했다.

kckim1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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