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뉴스핌] 이승현 기자 = 경남지역에서 최고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는 합천지역 LPG판매가격이 조정된다.
합천군은 LPG가스합천군지회와 2차에 걸쳐 가격협의를 한 결과, 판매가격을 기존 20kg당 4만6000원에서 4만원으로 도내 평균가격 이하로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합천군 전경[사진=합천군청]2019.03.05 |
이는 관내 충전소가 없고 넓은 지역의 운송비 등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요금인하에 LPG가스합천군지회가 적극 협조해 가격 조정이 이루어진 것이다.
군은 특정품목의 물가에 대해 살펴달라는 민원을 받고 인근시군을 조사한 결과, 단순히 가격이 싼 곳만 비교하는 경우 가격에 대한 오해를 가져올 수 있음을 인지하고 단위(kg·100g당)가격을 파악한 결과 인근 6개 군에서 평균가격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문준희 군수은 “공공요금은 물가대책위원에서 가격조정을 위한 심의를 할 수 있으나, 자율적인 시장가격으로 형성되는 개인서비스 요금은 강제성이 없지만 합리적인 가격이 아니라고 판단될 경우 언제든지 관련단체와 소통을 통한 협조를 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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