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 오는 13일 실시..2월28일부터 선거운동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경찰이 조합장 선거 공정성을 위해 '3대 선거범죄' 불법행위 단속에 나섰다.
농협과 수협 등 조합장을 뽑는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는 오는 13일 열리며 지난달 28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4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합장 선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지난달 26일부터 전국 경찰관서에 24시간 선거사범 수사상황실을 설치했다.
그 결과 지난 2월 27일 기준 총 220건, 298명을 검거해 10명을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중 금품살포 등 혐의가 중한 3명을 구속했다. 255명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중이다.
경찰은 ▲금품선거 ▲흑색선전 ▲불법 선거개입 '3대 선거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정수사하고 있다.
[사진=경찰청 본청] |
검거 유형별로는 금품선거 비율이 68%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운동 방법위반 21%, 흑색선전 9% 순이다.
경찰은 선거일까지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불법행위를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선거일 이후에도 불법행위를 끝까지 수사해 엄단한다는 방침이다. 선거 관련 불법행위에 대해선 112나 가까운 경찰관서로 적극적으로 신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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