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과 평화 정신,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도록 노력"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바른미래당이 1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통합과 평화의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삼화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국 방방곡곡에 독립만세가 울려 퍼진지 올해로 100년이 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의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최상수 기자 kilroy023@ |
김 수석대변인은 “3.1운동은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구현된 거국적 항거이자, 우리 민족의 저력이었다”며 “성별, 나이, 계층, 이념, 지역을 넘어 모두가 하나 돼 함께 독립을 외쳤고 이는 향후 험난한 역사의 질곡을 헤쳐 나가는 민족의 동력이 되었다. 3.1운동은 ‘통합’ 그 자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3.1운동은 평화를 위해, 평화적인 방법으로 시위를 해나간 비폭력 운동의 모범이었다”며 “향후 중국의 5.4 운동, 인도, 베트남, 필리핀 등의 여러 독립운동에 커다란 자극을 주기도 했다. 3.1운동은 ‘평화’ 그 자체였다”고 설명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3.1운동 100년이 지난 오늘날,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온전히 살아있는지 되돌아보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방 직후 맞이한 분단은 아직도 남북을 갈라놓고 있다”며 “평화를 위한 노정이 시작됐지만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를 이루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 어제 결렬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도 평화의 길이 쉽지 않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3.1운동의 정신이 절실한 때다. 이제는 우리가 3.1운동이 일러준 ‘통합과 평화의 가치’를 온전히 이 땅에 구현하는데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바른미래당은 3.1운동 정신을 받들어 ‘통합과 평화’의 가치가 우리 사회 곳곳에 튼튼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국민 여러분께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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