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뉴비즈

속보

더보기

삼성 위협하는 중국 BOE, 디스플레이 패널 넘어 IoT 까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은주 기자 = 폴더블폰 시대가 열리면서 중국 간판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BOE가 성장 유망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BOE는 이미 LCD(액정표시장치) 패널 분야에선 업계 1위로 올라섰고 이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분야 공략에 본격 돌입했다. 화웨이의 야심작 폴더블폰에 공급업체로 나서는가 하면, 애플의 공급사의 지위를 얻기도 했다. 여기에 기존 산업을 넘어 새로운 먹거리인 IoT 분야 마저 선점하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사진=바이두]

지난해 BOE는 세계 최대 LCD TV 패널과 모니터 패널 공급 업체로 올라섰다.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컨설팅에 따르면, LCD TV 패널에서 BOE가 5430만대를 생산해 1위에 올랐고, LG디스플레이는 4860만대로 2위로 밀려났다. 또 올뷰컨설팅에 따르면 모니터 패널 생산 역시 BOE가 3730만대로 1위를 기록했으며, LG가 3450만대로 뒤를 이었다.

이제 글로벌 LCD TV 패널 분야를 정복한 데 이어 OLED 분야마저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BOE는 스마트폰 등에 사용하는 중소형 OLED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연달아 발표하며 업계 1위인 삼성디스플레이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현재 BOE는 중국 청두에 건설한 B7생산라인에서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 몐양의 B11라인이 오는 3분기에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월 4만 8000장의 디스플레이를 양산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 외에 충칭의 B12도 2020년부터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네 번째 중소형 OLED 공장인 B15를 푸저우에 건설하기로 하고 투자를 집행했다. 

여기에 끊임없는 기술 혁신으로 BOE는 지난해 화웨이의 전략 스마트폰인 '메이트 20 프로'에 중소형 OLED를 공급한 데 이어 지난 24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선보인 폴더블폰 ‘메이트X’에 패널을 공급하는 공급사가 됐다.

최근엔 애플로부터 아이폰용 플렉시블 OLED 패널 공급사 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식 품질 인증 단계까지 거치고 나면,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세 번째 공급업체가 될 것으로 보인다.

BOE가 설립 26년 만에 오늘날의 눈부신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창립자 왕둥성(王東升)의 선견지명과 ‘업계 강자’가 되겠다는 굳은 신념 덕분이다.

1993년 왕둥성은 ‘선진 기술, 세계 최초, 가치창출’을 기업 이념으로 내세우며 BOE를 야침차게 설립했다.

중국 컬러 브라운관(CRT) 발전 초창기이던 1998년~2002년 왕둥성은 일찍이 TFT-LCD(박막 트랜지스터 액정디스플레이)가 CRT를 대체할 것임을 예견했다. 2003년 3억 8000만 달러에 하이닉스반도체의 TFT-LCD 사업을 인수하며 LCD 사업을 키워나간다.

그러다 2005~2006년 위기의 순간이 찾아온다. TFT-LCD 산업이 침체기에 빠지며 BOE는 실적 악화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하지만 이런 악조건에도 개의치 않고 왕둥성은 오히려 과감한 투자와 기술혁신으로 정면 돌파에 나선다. 2006년 총 투자 규모를 약 7.3% 늘린 상황에서도 BOE는 생산 능력을 30% 이상 확대한다. 

그러다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로 또 한번 업계에 불황이 불어닥치며 BOE 역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지난번 위기 극복 당시 LCD 산업에서는 규모 확대만이 업계 강자가 될 수 있음을 깨달은 왕둥성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전략으로 중국 각지에 생산라인을 늘려 나간다. 

더불어 기술 혁신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다. 그 결과 2017년 특허 신청 건수는 8678건이며 이중 발명 특허 비중이 85%가 넘는다. 누적 유효 특허 수만 6만 건이 넘어 전 세계 선두권을 달린다.

[사진=바이두]

BOE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BOE는 기존의 LCD 디스플레이 제조업체에서 신산업인 사물인터넷(IoT) 분야의 리딩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중국 당국의 스마트도시 전면 건설 정책에 힘입어 BOE는 스마트 시스템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이에 지난 2017년 BOE는 스마트 IoT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을 신설하며 새로운 사업 전략을 내놓았다.

스마트 IoT 사업 경우 다양한 분야에 스마트제조 서비스, IoT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스마트제조 서비스는 스마트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TV, 모니터, 통신설비 등에 적용시키는 사업이다. 현재 허페이와 충칭, 쑤저우에 스마트제조 공장을 두고 있다. IoT 솔루션은 시스템 통합, 클라우드 컴퓨팅 등을 기반으로 소매, 금융,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 세계 최고 수준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은 모바일 헬스와 스마트병원으로 분류된다. 모바일 헬스는 모바일 헬스 플랫폼을 출시해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통해 고객의 건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스마트병원은 미국 의료 센터인  ‘디그니티 헬스’(Dignity Health) 등과 파트너쉽을 맺어 국제적 수준의 첨단 기술과 운영시스템을 적용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미 베이징과 허페이 등지에 다수의 스마트병원을 설립한 상태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BOE는 8K(초고화질) 영상시스템 솔루션도 출시해 전 세계 최초로 원거리에서 5G(5세대) 통신망을 기반으로한 초고화질 생방송을 서비스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eunjookim@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37.4%...전월세 불안에 소폭 하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아 3주 만에 다시 소폭 하락해 37.4%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발표됐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2일 전국 18세 이상 25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0.5%포인트(p) 내린 37.4%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59.8%로 전주 대비 0.3%p 하락했다. '잘 모름'은 2.8%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청와대 본관에서 46차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11 [사진=청와대] 리얼미터는 "63조원 규모의 초과세수를 활용한 민생·복지 정책 발표 등 긍정적 요인이 있었다"면서도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및 김지용 중수청장 임명 논란, DMZ 지뢰 폭발 사건과 우크라이나와의 외교 마찰, 수도권 전월세 불안 등 인사·안보·민생 악재가 더 크게 작용하면서 국정 신뢰도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9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42.5%, 국민의힘은 38.4%를 각각 기록했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 대비 3.8%p 올랐고, 국민의힘은 1.0%p 떨어졌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서는 "민생 지원 정책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도·진보층과 30~40대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결집해 상승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DMZ 폭발 사건을 둘러싼 안보 공세가 정쟁으로 비친 점과 장외투쟁 예고 등 강경 대응 기조가 이어지며 중도층 이탈이 나타나 소폭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주보다 1.2%p 오른 5.2%를 기록했다. 개혁신당은 1.5%, 진보당은 1.3%다. 기타 정당은 1.6%, 무당층은 9.5%로 조사됐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응답률은 3.9%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0%였다. 두 조사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10-05 09:08
사진
KT, 롯데 꺾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AI를 활용해 정리한 경기 내용입니다. 상단의 'AI MY 뉴스' 로그인을 통해 뉴스핌의 차세대 AI 콘텐츠 서비스를 활용해보기 바랍니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로건 앨런의 8이닝 무실점 역투와 장준원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롯데 자이언츠를 완파하고 5년 만에 정규시즌 정상에 올랐다. KT는 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9-0으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KT의 좌완 외국인 선발 투수 로건 앨런. [사진=KT 위즈] 6연승을 달린 KT는 시즌 86승 5무 49패를 기록했다. 같은 날 2위 삼성 라이온즈가 두산 베어스에 패하면서 KT는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시즌 1위를 확정했다. KT가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한 것은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2021년 이후 5년 만이자 구단 통산 두 번째다.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도 손에 넣으면서 두 번째 통합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KT는 1회말부터 롯데 마운드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1사 후 최원준이 좌전 2루타를 날렸고, 김현수가 우전 안타로 출루해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샘 힐리어드가 우전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뽑았다. 장성우가 볼넷을 골라 만루가 된 뒤 김상수가 좌전 2타점 2루타를 날렸다. KT는 단숨에 3-0으로 앞섰다. 공격은 계속됐다. 허경민의 땅볼로 2사 2, 3루가 된 뒤 한승택이 3루수 방면 적시 내야안타를 기록해 한 점을 더 보탰다. 이어 장준원이 롯데 선발 김진욱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장준원의 시즌 6호포였다. KT는 1회에만 대거 7점을 뽑아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KT는 6회말 다시 장준원의 한 방으로 점수를 보탰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장준원이 다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포이자 이날 두 번째 홈런이었다. KT는 8-0까지 달아났다. 7회말에는 안현민이 선두타자로 나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안현민의 시즌 14호포로 KT는 9-0을 만들었다. 마운드에서는 로건이 롯데 타선을 압도했다. 로건은 8이닝 동안 110개의 공을 던지며 7피안타 무사사구 14탈삼진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여러 차례 주자를 내보냈지만 위기마다 삼진을 잡아내며 단 한 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KT는 초반 대량 득점과 로건을 앞세워 끝까지 리드를 지켰고, 9-0 승리와 함께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했다.  [서울=뉴스핌] KT 내야수 장준원. [사진=KT 위즈] KT 선발 로건은 시즌 7승(5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장준원이 3타수 2안타(2홈런) 4타점으로 승리를 이끌었다. 1회 3점 홈런으로 대량 득점을 완성했고 6회에는 솔로 홈런을 추가했다. 안현민은 시즌 14호 홈런을 포함해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상수는 2타점, 힐리어드도 선제 적시타로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 김진욱은 4이닝 동안 86개의 공을 던지며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7실점으로 시즌 9패(6승)째를 떠안았다. 롯데 타선도 7안타를 기록했지만 로건을 상대로 득점하지 못했다. 2015년 KBO리그 10번째 구단으로 출발한 KT는 2021년에 이어 다시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5년 전 창단 첫 통합우승을 달성했던 KT는 이제 구단 통산 두 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위 내용은 생성형 AI로 작성한 경기 상보 [명령어 : 10월 5일 수원 KT-롯데 경기 내용을 정리해줘=CHAT GPT]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05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