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정모 기자= 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27일 권영진 대구시장을 사칭한 페이스북 계정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유포한 혐의(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A(67) 씨를 입건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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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페이스북 사칭 계정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권 시장을 사칭한 페이스북 계정과 주고받은 욕설이 섞인 메시지 대화창 캡처 사진을 자신의 SNS를 통해 퍼뜨린 혐의다.
경찰측은 "A씨가 직접 권 시장 사칭 계정과 메시지를 주고받지는 않았지만, 마치 자신이 직접 당한 것처럼 SNS에 게시했지만 권 시장 사칭 계정을 만든 것은 아니라며 관련성을 부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을 확보해 디지털 증거 분석을 하는 한편, 권 시장 계정을 사칭한 인물을 추적 중이다.
페이스북 메시지를 사용하지 않는 권영진 대구시장이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다.
kjm2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