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MBC 김태호 PD가 '무한도전'이 아닌 새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MBC 측은 27일 "MBC가 광고주 대상으로 진행한 행사에서 김태호 PD가 후배 PD들과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새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고 밝혔다.
김태호PD [사진=MBC] |
MBC에 따르면 김태호 PD가 선을 보이는 프로그램은 '무한도전' 시즌2가 아닌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이 될 전망이다. 김PD는 북한문화유산이나 국민펀딩창업, 소모임 그리고 유재석을 위한 프로그램 등에 대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태호 PD는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MBC의 방송광고 연간 선판매 관련 설명회에서 발제자로 나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김태호 PD는 이 자리에서 "'무한도전'을 선보이기 위해 약 두 달 정도 새롭게 돌아오려는 노력을 했지만 내부 시스템이 시청자의 기대를 충족할 만큼 준비가 안 됐다. 돌아오려는 노력은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31일 무한도전' 종영 1주년 선물을 준비 중이라는 사실도 알렸다.
김태호 PD의 새 예능 프로그램은 올해 상반기, 빠르면 오는 5월 중 방영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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