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문현동·인천 검단지구 등 총 1만548가구
[서울=뉴스핌] 박진범 기자 = 동양건설산업이 관계사인 라인건설과 함께 올해 전국에 아파트 총 1만여 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역대 최고 청약률을 기록한 경기 하남 미사신도시 '미사역 파라곤' 청약 열풍에 이어 전국구 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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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건설산업·라인건설 2019년 분양 계획 [자료=동양건설산업] |
27일 동양건설산업은 다음 달 부산 문현동에 짓는 ‘오션 파라곤(662가구, 일반분양 235가구)’을 시작으로 4월 고덕국제신도시 ‘고덕 파라곤(654가구)’과 인천 검단지구 ‘검단파라곤(887가구)’ 등 전국 총 1만548가구의 물량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동양건설산업이 지난해 5월 하남 미사신도시에 공급한 미사역 파라곤은 1순위 청약에서만 809가구 모집에 8만4875명이 청약했다. 우리나라 역대 두 번째, 중대형 아파트로는 역대 최고 청약자수다.
동양건설산업은 이런 기세를 몰아 전국적으로 적극적인 분양 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라인건설도 주요 택지개발지구를 중심으로 'EG the1(이지더원)' 브랜드를 통해 서울과 부산 등에서 2955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오는 4월 서울시 홍은동(13구역 재개발)을 시작으로 부산 일광지구와 인천 주안동에서 분양을 준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동양건설산업은 라인건설과 협력해 거실폭이 기존보다 10%이상 넓은 '광폭 거실'과 호텔식 분리형 욕실 등 특화 설계와 함께 차별화된 입지 선정으로 적극적인 시장 공략에 나서기로 했다.
동양건설산업 관계자는 "명품 브랜드 파라곤과 함께 새로운 신도시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지더원의 시너지를 발판으로 고품격 주거공간을 꾸준히 공급해 올해도 분양 성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beo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