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1% 증가한 2099억…순이익 적자 전환
"오프라인 결제서비스 등 신규사업 본격화…이익 개선 기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다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9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47.6%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2099억원으로 21.4% 늘었고, 순손실은 29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달콤커피와 다날엔터테인먼트가 종속회사로 포함돼 매출이 성장했다"면서도 "다날엔터의 노래반주기 달콤파티, 달콤커피의 로봇카페 비트 2E의 개발 비용 및 마케팅 비용 등 신규사업 투자비용이 증가했고, 미국법인의 영업손실이 포함되면서 이익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초 미국법인 매각 완료로 매각이익이 발생한 한편, 지속적인 손실 부담을 덜어내면서 올해 실적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
신규사업에 대한 기대도 크다.
다날은 지난해 오프라인 결제 시장을 진출하기 위해 삼성페이, 신용카드 VAN사와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 올해 상반기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지난해 집중 투자한 다날엔터의 달콤파티 서비스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달콤커피의 로봇카페 비트 2E의 글로벌 진출도 추진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엔 신규사업의 수익화를 앞두고 있다"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 서비스와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매출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높일 수 있는 인수합병(M&A)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