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MWC19] 박정호 사장 "SKT, '초ICT' 기업...5년내 글로벌 No.1"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박 사장, 25일(현지시간) 바르셀로나 미라마호텔 기자간담회에 참석
"AR 기술이 대세될 것...미디어사업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가야"

[바르셀로나=뉴스핌] 성상우 기자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향후 5년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업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SK텔레콤은 더이상 이동통신사가 아닌 ICT기업"이라며 회사 정체성도 재정립했다. 전통 사업 영역인 MNO 사업 외에도 5G 서비스 플랫폼·미디어·보안·커머스·모빌리티 등 신사업을 궤도 위에 올려놓고 관련 생태계를 장악, 새로운 형태의 'ICT 복합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장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정호 SKT 사장 [사진=SKT]

25일(현지시간) 오후 스페인 바르셀로나 미라마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박 사장은 "5G 시대는 SK텔레콤이 전방위 글로벌 협력을 통해 ICT 생태계의 주역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같은 10년 구상을 제시했다.

이날 박 사장은 '초(超)시대'라는 개념을 처음 꺼냈다. SK텔레콤을 모바일을 초월하는 ICT 복합 기업이자 서비스 혁신 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지향점을 담았다. 기존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고 있는 MNO 부문에선 1등이 아닌 '초(超)1등'을 유지하고, 고객에겐 종합 5G 서비스를 통해 기존에 없었던 '초(超)생활'을 경험케 하겠다는 의지라는 설명이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이 최근 1~2년간 마련해온 5G 신사업의 부문별 미래 비전을 차례로 제시했다.

박 사장은 증강현실(AR) 콘텐츠에 관한 이야기부터 꺼냈다. 그는 "5G 시대에는 AR 글래스가 스마트폰, 노트북을 융합하고 대체할 것이다. AR 글래스로 TV를 시청하거나, 스포츠 경기장에서 경기를 비롯해 해설, 실시간 데이터 등을 AR로 한눈에 볼 수 있는 서비스가 향후 1~2년 안에 나올 것"이라면서 "28기가헤르츠(GHz) 망이 깔리면 헤드마운트디바이스(HMD)를 통해 훨씬 더 나은 5G 콘텐츠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AR은 지금부터 대세를 이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매직리프(Magic Leap)’, ‘나이언틱(Niantic)’ 등 다양한 글로벌 유수 사업자와 독점 제휴를 맺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직리프’의 AR 글래스를 독점 도입, AR 화면을 통해 TV를 시청하고 각종 서비스 예약 및 쇼핑을 하는 등의 서비스를 구상 중이다. '포켓몬고' 제작사인 나이언틱과는 '해리포터' 관련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 있었던 케이블TV업체 '티브로드'의 인수·합병(M&A) 건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박 사장은 "올해 초 옥수수와 푹을 통합했고, 지난 주 티브로드와의 합병 발표를 통해 모바일 1960만, 유료방송 760만으로 총 2700만 가입자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이 기반을 통해 좋은 플랫폼을 만들고 좋은 생태계를 조성하면서 국내 콘텐츠 산업 부흥기를 가져오는 것이 궁극적 목표"라고 설명했다.

IPTV 및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자체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공급할 것이란 구상도 밝혔다. 박 사장은 "최근 우리가 확보한 2700만 가입자 기반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미니멈 스케일이라고 본다. 국내 컨텐츠 산업 내에 지금은 스튜디오 드래곤, JTBC 제작소 등이 이미 있지만 궁극적으로 SK텔레콤이 만드는 오리지널 콘텐츠도 나올 것"이라면서 "케이블TV 인수 역시 규모 기준 업계 순위에 연연하지 않는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는 수준에 도달하는 게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미래 사업 관련 SK텔레콤이 현재 추진 중인 프로젝트도 소개했다. 박 사장은 "(자회사인) SK하이닉스에 28GHz 망을 구축해서 하이닉스 단지를 무선화하고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환경을 조성하도록) 디자인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부지 내에 축구장 3개 규모의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할 예정이다. 연구실, 기숙사 등을 스마트 오피스나 스마트 하우스로 만드는 ‘스마트 콤플렉스’도 구상 중이다. 국내 산업계에 '스마트 인더스트리'를 확산시키겠다는 큰 그림이다.

박 사장은 "SK텔레콤이 5G 시대를 맞아 종합 ICT기업으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기존 자산과 경쟁력을 재평가 받게 될 것"이라면서 "최근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협력이 이에 대한 반증이다. 이제 단순히 투자를 받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swse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사진
한강, 노벨상 수상후 첫 독자 앞에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공식 행사의 무대로 스페인을 택했다. 주스페인한국문화원은 21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한강 작가의 소설 '바람이 분다, 가라'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 독자 간담회를 열었다. 한강 작가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현대문화센터(CCCB)에서 열린 독자 간담회.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한강과 스페인의 인연은 깊다. '채식주의자'는 2019년 스페인 고등학생들이 수여하는 문학상을 받은 바 있으며, 한강은 2023년에도 '희랍어 시간' 스페인어판 출간 기념으로 마드리드·바르셀로나를 방문해 독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번 행사의 직접적 계기가 된 '바람이 분다, 가라'는 올해 3월 스페인에서 출간된 한강의 여덟 번째 스페인어판 작품이다. 주인공 정희가 친구 인주의 죽음이 자살이 아니었다는 믿음을 온몸으로 증명하려 세상에 맞서는 내용이다. 이번 행사에서 한강 작가는 스페인 주요 문학상 수상 경력의 마르 가르시아 푸이그와 나란히 앉아 '극단적인 공감'을 주제로 대담을 나눴다. 집단적 트라우마, 애도, 침묵, 우정 등 한강 작품 세계를 관통하는 키워드들이 오갔다. "문학이 망각에 저항하고 집단적 상처를 돌보는 역할을 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과 대답이 오갔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600석 규모의 현장 입장권은 판매 개시 1분 만에 매진됐으며, 추가로 마련된 온라인 중계 관람권 200석도 10분 만에 소진됐다. [사진= 주스페인한국문화원] 2016년 '채식주의자'로 국제 부커상을 수상한 한강은 2024년 대한민국 작가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채식주의자', '소년이 온다', '작별하지 않는다' 등 작품 세계 전반을 아우르며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 을 수상 이유로 밝혔다. 노벨상 수상 후 첫 공식 행사는 2024년 포니정 혁신상 시상식이지만 독자와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페인에서는 정보라, 윤고은, 최진영 등 약 20명의 한국 작가가 독자와의 만남 행사를 진행했다. 신재광 문화원장은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으로 일반 독자와 만나는 자리가 스페인에서 열린 것은 한국문학에 대한 현지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2026-04-22 12: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