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거액의 탈세로 활동이 정지됐던 중화권 스타 판빙빙(37)의 복귀설이 점쳐지고 있다.
싱가포르 매체 연합조보 등 외신들은 최근 기사를 통해 판빙빙이 주연을 맡은 영화 ‘타살’이 3월 개봉한다고 보도했다.
판빙빙 [사진=영화 '대폭격' 스틸] |
실제로 중국의 한 흥행수입 사이트가 공개한 ‘2019~2022년 주목할 중국영화’ 리스트에는 판빙빙이 출연한 영화 ‘타살’(3월 개봉)이 포함돼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 그의 복귀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난해 공개될 예정이던 영화 ‘타살’은 판빙빙을 비롯해 중일합작영화 ‘공해’의 황쉬안(43)이 출연한 서스펜스물이다.
‘타살’ 제작진은 판빙빙의 탈세로 영화가 공중분해되는 걸 막기 위해 중국 배우 양미(34)를 대타로 기용하리라는 소문도 나돌았다.
판빙빙이 ‘타살’ 개봉에 맞춰 연예계에 복귀하리라는 예측이 실제 상황이 될 지는 지켜볼 일이다. 지난해 탈세 스캔들이 워낙 중국 연예계에 막대한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다만 그가 동생 판청청의 매니지먼트를 돕는다는 소식이 최근 나온 터라 복귀설이 힘을 받는 모양세다.
판빙빙은 지난해 5월 거액의 탈세 스캔들로 대중의 거센 비판을 받았다. 이후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춰 사망설까지 나돌았다. 같은 해 10월 중국 세무당국은 판빙빙에 대해 8억8400만위안(약 1500억원)대 벌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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