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한국당 전대 D-1] 탄핵 때보다 낮은 투표율…한국당 전당대회 ‘흥행참패’

기사입력 : 2019년02월26일 09:46

최종수정 : 2019년02월26일 09:46

25~26일 여론조사…27일 현장투표 후 결과 발표
2‧27 전대 투표율 24.58%…2017년 25.24%보다 낮아
5‧18 망언, 박근혜 탄핵 입장 등이 원인으로 꼽혀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내년 총선을 지휘할 당대표를 뽑는 2‧27 전당대회를 앞둔 자유한국당이 2년 전 탄핵정국 때보다 낮거나 비슷한 투표율로 고민에 빠졌다.

지난 23~24일 책임당원 및 일반당원 사전투표에서 선거인단 36만9925명 중 9만943명이 투표해 투표율 24.58%로 집계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2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선관위에서 관계자가 투표용지를 정리하고 있다. 2019.02.24 leehs@newspim.com

2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전대 당시 투표율이 25.24%였다. 오는 27일 전대에서 대의원 투표를 포함하더라도 2년 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대를 앞두고 한국당 지지율이 30%에 육박할 정도로 오른 데다 보수층에서 두터운 지지층을 가진 황교안 전 총리까지 가세하면서 흥행을 기대했다.

하지만 일부 의원의 5‧18 비하발언과 함께 박 전 대통령 지지세력인 ‘태극기부대’의 세가 급부상하면서 일반 국민의 관심과 지지를 받지 못해 흥행참패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꼽히는 황교안 후보가 TV토론에서 박 전 대통령 탄핵의 정당성을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나아가 한 보수성향의 유튜브 채널에 나와 박 전 대통령 탄핵의 시발점이 된 ‘최순실 태블릿PC'에 대한 조작설까지 언급하면서 부정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홍준표‧정우택‧심재철‧주호영‧안상수 예비후보들이 전대 날짜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치는 점 등을 들어 전대 연기를 주장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보이콧’을 선언해 전대에 불참한 점도 흥행참패의 원인으로 꼽힌다.

한국당은 2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대에서 향후 2년간 당을 이끌 대표를 선출한다. 23~24일 진행된 모바일·현장 사전투표와 25~26일 일반 국민 대상 여론조사, 27일 대의원 현장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발표된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머스크 추방도 검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들에게 "(일론) 머스크의 추방 문제도 고민해보겠다"고 발언하며, 두 사람 간 갈등이 또 한 번 수위를 높였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의 감세·재정 법안을 비판한 데 이어, 트럼프는 머스크의 정부 보조금과 계약에 대한 전수조사와 함께 추방 가능성까지 언급해 정치적·법적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는 1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머스크를 추방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르겠다. 한번 살펴보겠다(I don't know, we'll have to take a look)"고 답했다. 그는 이어 "머스크는 많은 보조금을 받았으며, 전기촤 의무화 폐지에 매우 화가난 듯 하다"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6.21 mj72284@newspim.com 트럼프는 전기차 강제 규정을 "바이든 시대의 유산"으로 규정하고 폐지를 추진 중이다. 그는 "나는 전기차를 원하지 않는다. 휘발유도, 하이브리드도, 언젠가는 수소차도 원할 수 있다"며 "다만 수소차는 터지면 5블록 떨어진 데서 시신을 찾는다"고 비꼬기도 했다. 트럼프의 '추방' 발언이 담긴 클립이 퍼지자, 머스크는 X(옛 트위터)에 "이걸 더 키우고 싶어 죽겠지만, 지금은 참겠다"고 의미심장한 글을 올렸다. 이 논란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법안 법(OBBBA)'을 "완전히 미치고 파괴적 법안"이라며 비판한 데서 촉발됐다. 트럼프는 이에 대해 "머스크는 역사상 가장 많은 보조금을 받은 사람"이라며, 정부효율성부(DOGE)가 머스크의 보조금 수혜 내역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응수했다. 이어 트럼프는 "보조금이 없으면 로켓 발사도, 전기차 생산도 못할 것"이라고 몰아세웠다. 전문가들은 연방정부의 보조금·계약 중단이나 규제 강화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의 사업에 실질적인 타격으로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지적한다. 머스크는 세금안 반대뿐 아니라 "새로운 정당(America Party)을 만들겠다"고 맞불을 놓으며 대선 기간부터 이어온 트럼프와 머스크 간 '브로맨스'가 균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2025-07-01 22:23
사진
기재부, 나라장터에 NXC 지분 매각 공고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국내 게임 1위 업체 '넥슨'의 정부 지분에 대한 공개입찰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기획재정부는 지난달 30일 나라장터 등에 넥슨 지주사 엔엑스씨(NXC)의 지분 매각 공고를 냈다고 2일 밝혔다. NXC는 비상장기업이다. 고 김정주 넥슨 회장 사망으로 유가족들이 상속세 4조7000억원을 NXC주식(29.29%)으로 물납했다. 넥슨 로고. [사진=넥슨] 그동안 기재부는 다양한 방식으로 NXC 지분 매각을 추진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무산됐다. 지난해 말에는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NXC 지분 처분을 추진하기도 했다. NXC 지분 매각에 따른 세외 수입은 3조7000억원이다. 올해도 NXC 지분 매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해당 금액만큼 이른바 '펑크'가 발생하는 셈이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서는 중국 IT기업 텐센트가 넥슨 지분 인수를 타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관계자는 "매각 절차를 게시했지만, 구체적인 매각대상자 등은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2025-07-02 15: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